코미디와 스릴러의 만남...색다른 맛

코미디와 스릴러의 만남...색다른 맛

2014.08.23.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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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맨틱 코미디에 무시무시한 공포가 숨겨져 있다면 어떨까요?

서로 완전히 다른 장르가 섞여서 독특한 맛을 내는 색다른 영화가 개봉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애하면서 실망만 거듭했던 여자가 순수하고 로맨틱한 한 남자를 만나며 다시 사랑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휴대 전화에서 수상한 문자를 발견하고, 남자에 대한 놀라운 비밀들이 하나 둘 드러납니다.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흐르다 남자의 숨겨진 사연이 밝혀지면서 코미디와 스릴러를 넘나듭니다.

강예원의 코믹하고 맛깔스런 대사에 송새벽의 소름 끼치는 스릴러 연기까지, 뻔한 장르에 식상함을 느끼는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합니다.

3D 공포 영화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고급 리조트에 놀러 간 친구들이 터널 안에 갇히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립니다.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등 젊은 스타들이 출연해 입체감 있는 공포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3D지만 2D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어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유미, 배우]
"내용 자체가 터널에 갇히면서 시작되기 때문에 굉장히 약한 줄만 알았던 인물이 점점 극한 상황에 몰려갈 때 변해가는 면모 이런 것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직 특수부대 출신들이 모인 '익스펜더블' 팀.

대장은 자신의 팀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눈치채고 팀을 지키기 위해 최후의 전쟁을 벌입니다.

실베스터 스탤론부터 아놀드 슈왈제네거, 멜 깁슨, 해리슨 포드, 안토니오 반데라스까지 오래된 액션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우디 앨런 감독이 이번에는 유머와 로맨스가 돋보이는 유쾌한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1920년 남프랑스를 배경으로 유럽 최고의 마술사와 4차원의 엉뚱한 심령술사의 톡톡 튀는 사랑을 그렸습니다.

영화는 아름다운 프랑스의 풍경 속에서 남녀의 사랑보다 더한 마법은 없다고 말합니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휴가를 즐기는 마음으로 감상하면 좋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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