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국내 여행 떠나요!

[앵커]

올 가을엔 가족, 연인, 친구와 국내 여행 한번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정부가 가을 관광주간을 앞두고 교통비와 숙박비 등을 최대 75%까지 할인해주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가을 관광주간이 시행됩니다.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입된 관광주간은 봄과 가을 각각 11일간 실시됩니다.

이 기간 국내 여행객을 위해 정부가 교통비와 숙박비, 관광지 입장료 등을 최대 75% 깎아주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인터뷰:김기홍,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국장]
"주요 관광업소의 할인과 공공 민간의 휴가 사용을 촉진하여 국민의 시간적 경제적 제약 요인을 개선하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합니다."

할인혜택 분야를 보면 지출 비중이 높은 교통, 숙박, 식음료비 뿐만 아니라 유통, 금융, 영화, 아웃도어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교통의 경우 열차, 버스 등과 함께 국내 여행시 주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주유비와 렌터카 이용비를 대폭 낮췄습니다.

예를 들어 선정된 관광지 부근 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주유비를 2천 원 할인받고 렌터카 이용료는 45%에서 많게는 75%까지 할인해줍니다.

17개 시·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대 청춘여행, 30∼40대 가족여행, 50대 동창 여행 등 연령대별 프로그램과 코스를 마련했습니다.

또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클래식과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국 3700여 개 관광업체가 대거 동참해 풍성한 할인혜택을 준비한 이번 관광주간에 정부와 경제단체는 근로자 휴가 사용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관광주간 코스와 프로그램, 할인, 여행상품 등 상세한 내용은 관광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