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공개된 '전설'의 라이브

40년 만에 공개된 '전설'의 라이브

2014.09.13.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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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기 영국이 낳은 가장 유명한 뮤지션, 누구나 비틀즈와 퀸을 제일 먼저 꼽을 텐데요.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라이브 무대와 활동 당시 감성을 담은 소장용 앨범이 잇따라 발매돼 팝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

1974년 퀸이 처음 간판 출연자로 섰던 영국 레인보우 극장에서의 공연 음원과 영상이 40년 만에 공개됐습니다.

처음 공개되는 라이브 음원 15곡이 포함됐고, 특히 '더 페어리 펠러스 마스터-스트로크(The Fairy Feller's Master-Stroke)'는 1974년 3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이후로는 다른 녹음 버전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코러스가 화려했던 1980년대와 달리 정제된 연주와 섬세한 보컬로 꾸며진 색다른 무대가 펼쳐집니다.

영국의 또다른 전설, '비틀스'는 LP박스 세트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비틀스의 성지,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1960년대 당시 비틀스가 앨범을 만들고 대중들이 듣던 방식 그대로 모노 믹싱한 것입니다.

[인터뷰:션 마지, 애비로드 스튜디오 마스터링 엔지니어]
"소리는 아날로그 테이프에서 바로 따왔고요. 작업 노트 원본을 참고했습니다. 원작을 재창조하려는 건 아니었고 본래의 의도를 구현하려고 노력했거든요."

'플리즈 플리즈 미'부터 '더 비틀스'까지 9개 영국 앨범과 미국에서 발매된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 앨범에 실리지 않은 곡을 모은 '모노 마스터스'까지 11장이 담겼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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