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3백만 '인터스텔라 열풍'

일주일 만에 3백만 '인터스텔라 열풍'

2014.11.15.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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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터스텔라'가 열풍에 가까운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일주일 만에 3백 만명을 돌파했고 수능이 끝나면서 관객이 더 몰리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개봉 전부터 예매율 80%를 기록하며 주변을 놀라게 했던 '인터스텔라'.

수능이 끝나자마자 관객들이 더 모여들며 일주일 만에 3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터스텔라'는 비수기인 11월 개봉한데다 거의 3시간에 이르는 긴 상영시간에도 현재 90%의 예매율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성진, CGV팀장]
"수능일 단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한 40만 명의 관객이 드셨습니다. 수험생뿐 아니라 가족 관객 까지 몰리면서 점심 저녁 등은 물론이고 새벽시간까지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스텔라'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메멘토', '다크나이트', '인셉션' 등을 통해 수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이어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매튜 맥커너히와 앤 해서웨이 등 걸출한 두 배우가 출연한데다 실제 우주선을 만들어 아이맥스로 촬영하는 등 거대한 스케일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영미, 숙명여대 교수]
"그런 인터스페이스 속에서도 인류를 구원하는 것은 가족간의 사랑 그리고 신뢰, 그것이 우리 인류를 구원하는 답이라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정말 의미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개봉 첫날만 5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인터스텔라'.

국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국 영화들도 대부분 이 영화와 개봉 시기를 겹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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