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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만 9천623자에 달하는 고려사 전체를 한 글자 한 글자 곱게 베낀 필사본 완질이 영국에서 발견됐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구한말 해외반출 조선시대 전적 현황 조사 연구' 과정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 고려사 필사본 완질 139권 19책이 보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려사는 청나라의 대표적인 금석학자인 유희해가 소장했던 것으로, 역시 당대 중국 금석학계의 대학자였던 옹수곤이 조선의 문인들에게 부탁한 얻은 다른 소장본들과 비교해 감수한 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필사본의 발견으로 19세기 중국학자들이 애장하며 돌려봤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한·중 지식인들의 문화교류를 보여주는 자료로 의미가 크다고 재단 측은 평가했습니다.
고려사는 김종서·정인지 등이 세종의 명을 받들어 1449년 편찬하기 시작해 1451년 139권으로 완성한 기전체 사서로 현재 대부분 목판본으로 전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구한말 해외반출 조선시대 전적 현황 조사 연구' 과정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 고려사 필사본 완질 139권 19책이 보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려사는 청나라의 대표적인 금석학자인 유희해가 소장했던 것으로, 역시 당대 중국 금석학계의 대학자였던 옹수곤이 조선의 문인들에게 부탁한 얻은 다른 소장본들과 비교해 감수한 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필사본의 발견으로 19세기 중국학자들이 애장하며 돌려봤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한·중 지식인들의 문화교류를 보여주는 자료로 의미가 크다고 재단 측은 평가했습니다.
고려사는 김종서·정인지 등이 세종의 명을 받들어 1449년 편찬하기 시작해 1451년 139권으로 완성한 기전체 사서로 현재 대부분 목판본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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