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수가 분석한 명인 황병기의 음악세계

영국 교수가 분석한 명인 황병기의 음악세계

2015.03.02.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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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음악세계를 영국 대학 교수가 분석했습니다.

문학 또는 음악 비평서가 아니라 판결 비평서가 나왔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병기 연구 / 앤듀류 킬릭 / 풀빛]

정악과 산조 연주, 작곡에 두루 밝은 가야금 명인.

국내외에서 서양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국악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고수.

우주 황병기입니다.

앤드류 킬릭 영국 셰필드대 교수가 25년간 황병기를 연구한 결과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전통과 현대, 고전과 실험을 추구한 가야금 명인의 음악 세계를 '모순을 명상하는 선의 경지'라고 정의했습니다.

[표절론 / 남형두 / 현암사]

표절의 구체적 사례와 유형, 피하는 법을 제시한 책입니다.

표절이 왜 나쁜지 철학적 근거도 곁들였습니다.

[공평한가? /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 북,콤마]

지난 10년간 논란이 된 편결을 분석하고 비평했습니다.

판사는 시민을 대신해 판결한다는 관점이 담겼습니다.

[해시태그 창간호]

인문 무크지 '해시태그' 창간호입니다.

막힌 곳을 열어주는 출구로서 '구멍'을 주제로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분석한 글을 모았습니다.

[스켑틱 창간호]

교양과학잡지 '스켑틱'의 한국판 창간호도 나왔습니다.

'총, 균, 쇠'의 제러드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세계적 석학들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현대과학의 쟁점을 논했습니다.

[수학의 파노라마 / 클리퍼드 픽오버 / 사이언스북스]

피타고라스부터 57차원까지 수학의 역사를 만든 아이디어 250개를 흥미롭게 정리한 책도 나왔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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