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도박' 태진아, 풀리지 않는 의혹

'억대 도박' 태진아, 풀리지 않는 의혹

2015.03.25. 오후 7: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자신을 둘러싼 억대 도발설에 대해 눈물까지 보여가며 결백을 주장했던 가수 태진아 씨.

하지만 진실공방은 가열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VIP 룸에서 거액의 게임을 했는가 여부입니다.

하지만 태진아 씨의 말이 조금씩 바뀌면서 의혹은 커졌습니다.

정리해보면요, 카지노에 1번 갔었다는 태진아 씨, 4번 방문으로 정정했고요.

일반룸에 갔다더니, VIP룸에서 게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임 금액도 논란이죠?

처음엔 천 달러였다가, 지금은 8천5백 달러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말이 조금씩 바뀌고, 진실공방도 벌어지다보니 후폭풍이 더 커진 셈인데요.

그런데 태진아 씨의 기자회견 이후, 오늘 후속 보도를 하겠다던 시사저널 USA는 아직까지는 묵묵부답입니다.

의문점들이 너무나 많죠.

이슈대담에서 태진아 씨의 변호사 연결해 보면서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 자리에 바로 이런 문제, 여러분한테 자세히 해설해 주시기 위해서 세 분 나와 계신데요. 김미현 소장 계속 함께 하고 계시고요. 그리고 김복준 중앙경찰학교 교수 세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저희가 태진아 씨 기자회견 이후에도 계속해서 시도하는 게 있습니다. 제가 어제도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시사저널 USA, 저희 제작진 오늘도 시사저널 USA와 통화를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마는 오늘 같은 경우에는 아예 중간에 전화를 자꾸 끊어버려서, 그러니까 받지 않고요. 그래서 저희가 입장을 들어보려고 해도 가능한 상태가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잠적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물론 잠적했다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전화통화가 안 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가 태진아 씨의 법정대리인이죠. 어제 기자회견에서 배석했던 권창범 변호사 전화연결해서 의문점들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권 변호사님 나와 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지금 태진아 씨 같은 경우에는 수액을 맞고 있다, 몸무게가 7kg 이 빠졌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상당히 상태가 썩 좋은 상태가 아닌 모양이죠?

[인터뷰]
네, 좋은 상태가 아니십니다. 지금 일주일째 계속되는 이런 보도로 인해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해서 6~7kg 정도 평소 몸무게보다 빠지셨고요. 아까는 병원도 잠시 다녀오셨습니다.

[앵커]
병원도요.

[인터뷰]
네.

[앵커]
어제 기자회견 같은 경우에 직접 태진아 씨하고 우리 권 변호사께서 두 분이서 이렇게 하자, 이렇게 결정을 하고 준비하신 건가요?

[인터뷰]
이게 사실은 저희가 녹취가 주말에 입수가 됐고 어제 전화연결 했던 폴 송 지배인도 녹취록 입수 후에 극적으로 연결이 됐습니다. 그래서 사실 준비할 시간이 월요일 하루, 기자회견 전날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일단 뭘 얘기를 해야 될 지에 대한 정리를 하느라고 하루가 다 지나가서 구체적으로 기자회견의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를 못하고 인사말을 태진아 씨가 하고 그 다음에 대해서는 제가 얘기하는 걸로 정리를 하고 들어갔는데 실제 하다 보니 그렇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태진아 씨측이 어제 녹취록을 입수하셨다라는 그 말씀을 하셨는데, 주말에.

[인터뷰]
주말에 입수를 했습니다.

[앵커]
그게 몇 분 짜리예요, 몇 분 짜리만 어제 들려주신 겁니까?

[인터뷰]
1시간 가량, 정확한 시간을 제가 재보지는 않았는데 1시간 가량 전체 분량이고요.

[앵커]
1시간가량의 녹취다?

[인터뷰]
네. 그 내용에는 다른 내용도 섞여 있고요. 그래서 태진아 씨의 카지노와 관련된 부분만 저희가 발췌를 해서 6분짜리 동영상으로 어제 공개를 한 것이고요. 이 자리를 빌어서 저희 태진아 씨와는 무관한 다른 가수 2명의 실명이 거론이 됐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닌데, 심언 대표의 거짓말을 드러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간 부분이 있어서 태진아 씨께서도 상당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방송에서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는 말씀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시사저널 USA 같은 경우에는 태진아 씨측이 짜깁기했다, 그리고 원래 얘기하고 다르게 유도질문을 해서 내가 얘기한 거다, 이게 완전히 왜곡됐다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첫 번째, 짜집기 주장에 대해서는 저희가 수사기관에 전체분량을 다 제시할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짜집기 논란은 쉽게 사라질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짜깁기라고 하는 것은 결국 조작이라는 얘기인데 첫 번째, 심언 대표가 자기의 말이라는 것은 부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도금액을 억대로 했으면 100억대로 쓴다, 그것도 본인이 한 얘기고요. 다른 가수님들 실명 거론한 것도 심언 대표 본인이고, 마지막 20만불, 5만불은 당신한테 줄게, 이런 얘기를 비밀리에 해달라, 극비리에 해 달라, 이런 거 다 본인 스스로 한 말입니다. 그리고 대화자인 하워드 박 사무실로 유인을 해서 녹음장치를 만들고 저희의 지시에 따라서 했다고 하는데 하워드 박이랑 심언 대표가 대화를 한 자리는 공개된, 오픈된 카페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녹음 내용에 다른 시끄러운 소리도 들어가 있다라고 하고요. 또 하나는 저희가 만약에 시켜서 한 거라면 녹취가 된 즉시 저희가 받았어야 되는 게 상식 아닙니까. 저희도 녹취가 존재한다는 것은 뒤늦게 알았습니다.

[앵커]
녹취라는 게 하워드 박이라는 사람이 준 거죠?

[인터뷰]
네.

[앵커]
하워드 박은 태진아 씨하고 아는 사람이죠?

[인터뷰]
아는 사람입니다.

[앵커]
어떻게 아는 사람이에요?

[인터뷰]
저도 뭐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인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시면서 아시게 된 분이라고 하고요. 심언 대표도 하워드 박이랑 잘 압니다.

[앵커]
그러니까 결국은 태진아 씨가 하워드 박을 알고 하워드 박은 심언하고 아니까 간접적으로는 알 수가 있는 사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텐데, 그렇죠?

[인터뷰]
그러니까 하워드 박은 양쪽을 다 알고 태진아 씨는 심언을 모르고요.

[앵커]
물론 그렇죠. 그런데 심언이라는 사람에게 혹시 태진아 씨측에서 연락을 오늘 해 보셨어요? 저희 제작진이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연락하려고 계속했는데 전화를 안 받아요.

[인터뷰]
저희는 해 보지 않았습니다. 해 보지 않았고 제보가 들어오는데 양 씨라는 얘기가 있고요.

[앵커]
양 씨요? 성이 심이 아니라 양 씨다?

[인터뷰]
그래서 이름이 양심언이라는 아까 보도도 있었고 다른 이름이다라는 보도도 있었고요. 그리고 지금은 잠적했다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고. 저희한테도 계속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앵커]
잠적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전화통화는 안 되는 건 저희 제작진이 확인을 했는데요.

[인터뷰]
추가보도를 한다고 했는데 아직 추가보도를 못하고 있어요.

[앵커]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잠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심언이라는 사람, 시사저널 USA의 발행인이죠?

[인터뷰]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브래들리 킴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취재를 했다는 기자 아닙니까? 그런데 심언이라는 발행인과 브래들리 킴이라는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 얘기를 들으셨죠?

[인터뷰]
저희는 의심을 하고 있던 차에 모 방송에서 성분분석을 했더니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어제 또 등장한 브래들리 킴은 과거의 브래들리 킴과 목소리가 다르다, 이런 분석 결과를 저희가 보도를 통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시사저널 USA가 태진아 씨가 도박을 했다, 이런 식으로 보도했던 카지노, 그 카지노 이름이 뭐죠?

[인터뷰]
할리우드파크라고 알고 있습니다.

[앵커]
할리우드파크 카지노죠. 그런데 어제 전화연결, 기자회견에서 전화연결을 했던 사람은 할리우드파크의 지배인은 아니죠?

[인터뷰]
허슬러카지노 지배인입니다.

[앵커]
그러면 허슬러카지노의 지배인이 얘기한 것은 이 얘기의 핵심에서 좀 벗어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저희가 허슬러카지노와 전화통화를 한 이유는 할리우드파크 카지노의 관계자와는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연락처를 알지도 못하고요. 허슬러 카지노의 폴 송 지배인은 저희한테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과 다른 보도로 곤경에 처한 것 같은데 자기가 도와줄 게 없겠느냐, 그러니까 저희가 전화 인터뷰를 하실 수 있겠느냐. 두 번째는 할리우드 카지노와...

[앵커]
여보세요. 전화상태가 지금 안 좋습니다. 권 변호사님. 저희가 전화를 다시 시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제일 중요한 부분에서 전화가 끊겼어요. 이거 어떻게 하죠. 그런데 일단 전화연결 되면 말씀해 주십시오. 실제적으로 지금 전화내용을 들으면서 김복준 교수님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인터뷰]
사실은 이 사건은 태진아 씨가 억대 도박을 했는가 단순 오락을 했는가에 가장 방점이 찍혀야 되는데 이상하게 진전이 되는데. 조금 전 교수님 통화하시다가 만 부분이 이거죠. 이번 건에서 원래 도박을 했던 지정된 장소 할리우드 카지노 그 사람하고 통화한 게 아니고 관계가 없는 허슬러 카지노 지배인하고 통화를 한 것이냐 그것인데. 사실은 그 부분을.

[앵커]
그 부분을 한번 들어보죠. 권 변호님 나와 계시죠? 허슬러 카지노의 지배인 본인이 전화를 했다는 거군요?

[인터뷰]
허슬러 지배인이 저희한테 먼저 연락이 왔었습니다. 저희가 두 가지를 부탁드렸습니다. 15일 허슬러 카지노를 갔을 때 사정을 설명해 줄 수 있겠느냐. 두 번째는 17일 방문한 할리우드 카지노의 관계자를 소개해 줄 수 있겠느냐. 그런데 할리우드파크 카지노의 관계자는 자기가 많이 알고 있지만, 10년 이상 근무를 해서. 그 카지노의 직원이든 관계자든 원치 않아서 연결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하는 수 없이 허슬러 카지노를 방문했을 때에 직접 경험한 사실을 듣고 그다음 17일 할리우드 카지노의 사정은 직접 본 게 아니기 때문에 들은 내용을 부탁을 드린 거고요.
또 하나는 거기서 10년 이상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할리우드파크 카지노의 사정에 대해서는 저희가 여쭤본 겁니다.

[앵커]
할리우드파크 카지노의 종업원, 그러니까 거기에서 일하시는 지배인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본 사람이 있다면, 태진아 씨를 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어떻게든 연락이 닿으면 보다 설득력이 있는 기자회견이 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저희도 그 점을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사실은 폴 송 지배인하고 연락이 된 것도 월요일이고 제가 태진아 씨 옆에서 지켜봤는데 월요일날 저희가 부탁을 드렸고 그다음 날 사실은 기자회견을 해야 되니까 시간적으로 좀 부족했고 할리우드파크 카지노에 대해서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본인이 설명하고 본인이 들은 내용을 얘기해 주겠다, 그렇게 된 것입니다.

[앵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지금 미국에 있어서 카지노의 CCTV만 우리가 확보하면 간단히 문제가 풀릴 것 같아요. CCTV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 미국 경찰에 고소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공갈미수로 고소를 할 수가 있고 명예훼손으로 민사소송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고소를 하면 CCTV 보면 모든 문제가 아주 깨끗하게 해결되는 것 아니에요?

[인터뷰]
시간이 아마 걸릴 것 같은데요.

[앵커]
왜요?

[인터뷰]
저희가 물리적으로 미국에서 변호사를 써서 의뢰를 해서 하면 사법절차가...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그 법원이나 수사기관을 통해서 확보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지금 미국 현지 절차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김태현 변호사 나와 계신데요. 질문 지금 하고 싶으신 거 아니에요?

[인터뷰]
제가 질문하고 싶은 것은 앵커님이 정곡을 찌르셔서 저는 할 게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이 부분에 있어서 계속 좀 열심히 들여다 볼 테니까요. 어쨌든 진실은 밝혀져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잘 밝혀질 거라고 봅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태진아 씨측 변호인을 맡고 계신 권창범 변호사와 얘기를 나눴는데요. 말씀하시죠.

[인터뷰]
그러니까 조금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어요. 아까 말씀을 하신 것처럼 어제 통화를 한 사람이 그 게임장에 있던 사람이 아니고 허슬러파크, 사실은 이번 사건하고 관련이 없는 폴 송이라는 지배인하고 통화를 했거든요. 그런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사실 그 전후사정을 몰랐어요. 물론 권 변호사님이 설명은 했습니다, 거기는 아니라고. 그랬어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허슬러니 할리우드니 헷갈리거든요. 그래서 오해한 부분이 있죠. 사실은 아마 아주 귀기울이지 않았다면 그게 구분하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인터뷰]
허슬러 카지노 지배인이 말한 그 부분은, 그러니까 문제는 할리우드파크 아니겠어요. 저건 사실 태진아 씨가 도박을 안 했다라는 증거도 되지 않는 것이고 그렇다고 도박을 했다는 증거도 되지 않는 거예요. 사실 태진아 씨의 주장일 뿐이지, 태진아 씨가 정말 억대 도박 했는지 안 했는지는 양측의 주장만 있거든요.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아까 앵커님께서 질문하셨듯이 CCTV입니다. 어쨌든 권창범 변호사가 로펌에서 알아봤더니 명백하게 검토 중이다, 명백하게 한다는 얘기는 안 했어도 한다고 했기 때문에 아마 태진아 씨측이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하면 CCTV을 확보할 수가 있을 것이고 그렇게 해야 나올 수 있는 것이지, 이 진실공방 다 끝날 거예요.

제가 이 사건에서 보고 싶은 것은 만약에 태진아 씨가 도박을 했다고 합시다. 태진아 씨 외환거래법 위반으로 처벌 받고. 그런데 태진아 씨의 개인의 문제거든요. 사실 이건 언론의 보도 태도와 공갈, 그게 저는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사실 어제 녹취록이 나왔을 때 그 녹취록을 보면 공갈한 건 맞거든요. 그런데 심언 대표가 바로 방송 나와서 이거 다 짜깁기다, 우리 후속 보도를 하겠다라고 했어요. 그런데 후속보도 하겠다고 해서 마지막에 물었더니 자기는 녹취록이 없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본인도 태진아 씨가 여러 가지 라디오 회사를 통해서 압력을 넣다라고 주장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의 녹취는 본인은 없다는 거예요.

그리고 오늘 후속 보도가 나올 것처럼 했는데 후속 보도는 나오지도 않는 것을 보면 그런 협박과 공갈에 대한 그 부분은 현재까지 나온 태진아 씨의 말이 맞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건 사실 태진아 씨의 도박 진실여부를 떠나서 왜냐하면 태진아 씨가 도박을 안 했으면 허위보도로 협박을 했다고 한다면 정말 나쁜 것이고 설사 태진아 씨가 도박한 게 맞다고 하더라도 언론이면 그걸 쓰는 게 맞지 25만 달러 주면 우리가 안 쓸게요라는 건 언론의 태도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시사저널 USA가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고 이 사건에서 가장 큰 문제는 시사저널 USA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김 교수님, 실제적으로 지금 미국법정에 제소를 하든 뭘 하든간에 시사저널 USA가 후속보도를 오늘 아침에 한다고 하면 했어야 되는 것 아니에요? 안 하는 것을 보면 이 사람들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에요.

[인터뷰]
이건 꼭 시사저널 USA이 그렇다는 뜻이 아닙니다. 제가 국내 인터넷 매체를 수사를 해 본 적이 있어요. 국내 인터넷 매체도 기자이름으로는 여러 사람이 나가요. 이를 테면 A 기자, B 기자, C 기자 여러 이름으로 나가는데 나중에 수사해 보면 한 사람밖에 없어요, 기자가. 기자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이름으로 여럿이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이번에는 시사저널 USA도 혹시 그런 방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거든요. 그 부분을 확인해 봐야 할 것 같고요.

[인터뷰]
그런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사저널 USA도 문제가 있지만 태진아 씨측의 대응도 약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제 너무 불필요한, 또 너무 과장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늘 두 분은 다음번에 시간을 많이 들여서 할게요. 전화인터뷰가 길어져서 말씀도 제대로 못하고 제가 굉장히 죄송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