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저스2 최종 예고편 속 '상암 혈투'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할리우드 영화 어벤저스 2 최종 예고편이 며칠 전 공개됐습니다.

1, 2차 예고편에 이어 상암동 촬영 분이 추가로 담겼는데요.

다음 달 1일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 속 한국 찾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작년 4월 한국에서 촬영이 이뤄진 어벤저스 2, 히어로들의 혈투가 낯익은 장소에서 펼쳐집니다.

커다란 컨테이너 차량 위에서 로봇들이 싸우는 장면, 서울 어딘가의 도로를 지나고 있는데요.

바로 상암동 월드컵북로에 있는 대로입니다.

도로표지판을 보면, 직진 방향이 가양대교, 수색역이고 우측 방향은 성암로로 표시돼 있죠.

거대한 비행 물체가 날아 접근하는 곳에 MBC 신사옥의 모습도 확인해볼 수 있고요.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어 간판이 곳곳에 내걸린 상암동 거리를 내달립니다.

영화에서 상암동 DMC 누리꿈 스퀘어와 YTN 사옥 등을 배경으로 히어로들의 치열한 '상암 혈투'가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내가 아는 곳이 나와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영화 어벤져스 2, 한국 촬영의 경제적 효과가 어느 정도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