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뒤엔 '농사' 짓는 가장 가난한 대통령

퇴근 뒤엔 '농사' 짓는 가장 가난한 대통령

2015.04.27.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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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가운데 가장 가난한 대통령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낮에는 대통령 밤에는 농부로 살았던 전 우루과이 대통령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캄포도니 코 / 21세기북스]

"집권하면 권력을 갖게 됩니다. 그럼 위험해 집니다. 자신이 아니라 주변 사람 때문에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런 사람만 남습니다."

시작할 때보다, 끝날 때 더 높은 지지를 받았던 가장 가난한 대통령 이야기입니다.

[나는 땅이 될 것이다 / 이오덕 / 양철북]

매일 일기를 썼습니다.

첨엔 시가 됐다가 문학이 되고 그걸 차곡차곡 모았더니 사상이 됐습니다.

지식인의 언어로는 민중은 행복할 수 없다며 신문과 방송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던, '우리말 지킴'이 42년의 기록입니다.

[담론 / 신영복 / 돌베개]

사람들은 그를 20년 넘게 감옥에서 지낸 장기수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어느덧 대학에서 제자들과 세상을 논하며 지내온 날이 25년이 됐습니다.

작가의 마지막 강의 노트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자연의 배신 / 댄 리스킨 /부·키]

순해 보이는 흰긴수염고래는 하루 1톤이 넘는 크릴새우의 생을 끊는 바다의 무법자입니다.

사자 무리는 종종 하이에나가 고생해 잡은 먹이를 중간에서 가로챕니다.

물론 이런 얌체 짓을 특화해 생태계의 정점에 선 건 우리 인간입니다.

'사기' '배신' 불륜' 등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로 박쥐 박사는 우리 주변을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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