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명의 미녀를 바쳤던 '간신' 이야기

만 명의 미녀를 바쳤던 '간신' 이야기

2015.05.23.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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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시대 만 명의 미녀를 바쳐 왕을 좌지우지 하려던 간신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개봉됐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분노스러운 일들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화도 나왔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폭군 연산군에게 만 명의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

그들의 은밀하고 치열한 권력 다툼이 화려한 궁중 안에서 펼쳐집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연출했던 민규동 감독이 왕이 아닌 간신을 중심으로 독특한 시선의 역사극을 만들었습니다.

김강우가 광기로 가득 찬 연산을 실감 나게 연기하고, 주지훈은 새로운 철학으로 '간신'을 표현했습니다.

[주지훈, 배우]
"정말 왕을 위해서 드리는 건데 그게 타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이고 그래서 인간과 인간관계와 관계에 사회구성원으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부분들을 좀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CIA의 일급 스파이들이 마피아 조직의 핵폭탄 밀거래를 막는 아슬아슬한 미션을 수행합니다.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코믹한 유머가 곁들여져 재미를 더했습니다.

주드 로와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가 주연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줍니다.

일상에서 갑자기 직면하게 되는 갖가지 분노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방법이 소개됩니다.

2차선 도로에서 싸움을 거는 사람, 답답한 공무원, 바람 핀 남자친구 등 누구나 한 번쯤만날 수 있는 여섯 가지 분노 상황을 보여주고 대처법을 가르쳐 줍니다.

화끈한 복수에 유쾌한 풍자까지 더해져, 타임즈가 선정한 최고의 영화 10편에도 뽑혔습니다.

새로운 집을 찾아 지구에 온 사고뭉치 친구들의 모험과 우정을 그렸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짐 파슨스를 비롯해 제니퍼 로페즈, 스티브 마틴이 목소리 연기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빌보드 여왕 리한나의 매력적인 OST 음악과 우주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모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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