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귀환, 터미네이터와 원더우먼

추억의 귀환, 터미네이터와 원더우먼

2015.06.30.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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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be back!", 다시 돌아오겠다고 외치던 터미네이터, 그가 돌아왔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터미네이터5에서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입니다.

그의 나이 69세입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손길로 1984년에 태어난 터미네이터 시리즈.

31년의 시간을 달려오며 세계 액션 영화계에 살아있는 역사로 군림하고 있는데요.

그 세월 동안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모습도 이렇게 변했습니다.

하지만 늙어도 나이가 들어도 역시 터미네이터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였습니다.

이병헌 씨도 금속 사이보그 T-1,000역을 맡아 악역으로 출연합니다.

땅에서 솟아났나 하늘에서 내려왔나.

팔 벌려 휙 바람개비처럼 돌고 나면 원더우먼으로 변신했던 린다 카터 기억 하십니까?

1970년대 야리야리한 몸에서 괴력을 뿜어내는 원더우먼은 슈퍼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여성 히어로였습니다.

동물과 대화도 가능하고 차원 이동까지 할 수 있었죠.

린다 카터는 전 세계인들에게 원더우먼 그 자체였습니다.

40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도 놀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그녀의 나이는 65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뇌성마비협회 공로상을 받으러 나온 린다 카터를 조명했는데요.

원더우먼으로 출연한 지 40년이 지났지만 전혀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원더우먼은 2017년 영화로 재탄생합니다.

주연배우로는 '갤 가돗'이 낙점됐습니다.

린다 카터는 이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스크린에서 다시 한 번 원조 원더우먼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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