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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영, K-STAR 기자
[앵커]
7집 앨범 칠집싸이다와 함께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 가수, 싸이. 요즘 인기가 대단합니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케이스타 강주영 기자와 함께 오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저도 들어봤는데요. 강남스타일 이후에 5년 만의 정규앨범이죠.
[기자]
5년 만이 아니라 3년 5개월 만인데요. 자세한 소식 제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말 그동안 많은 팬들이 기다리셨을 텐데요. 드디어 싸이가 돌아왔습니다. 최근 싸이가 정규 7집 앨범인 '칠집싸이다'를 발표했는데요. 싸이는 지난 1일 0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칠집싸이다' 전곡을 공개했습니다. 싸이의 정규 앨범은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6갑'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
또 국내 신곡 발표는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인데요. 싸이는 음원을 공개하기 바로 전인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컴백했습니다. 이날 싸이는 초심을 강조했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던 싸이의 기자간담회 영상을 화면으로 먼저 보겠습니다.
[싸이, 가수]
"오랜만에 정규 음반 냈으니까 정규 음반 잘되라는 의미에서 다 같이 박수 한 번 치고 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자, 박수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지난 몇 년간 어렵사리 찾아낸 저의 초심은 하고 싶은 게 하고 싶어서 딴따라가 된 나였기 때문에 하고 싶은 거 다 했습니다. 이번 음반에 이번 비디오에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규정하는 한도 내에서는 초심에 아주 성실히 부합하는 앨범입니다."
네. 정말 싸이다운 기자간담회 현장이었는데요. 언제 봐도 유쾌한 모습,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싸이의 이런 모습 때문에 싸이가 인기 있고, 또 싸이스러운 음악에 팬들이 열광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기자회견장 보니까 머리 스타일은 그대로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기자]
의상도 정장을 입고.
[앵커]
이번 앨범이 공개되자마자 반응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것 같은데 먼저 칩집싸이다에 수록된 타이틀곡, 나팔바지였던가요?
[기자]
새 앨범 '칠집싸이다'는 공개된 이후 가장 싸이스러운 음악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싸이는 타이틀 곡으로 두 곡을 내세워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로 '나팔바지'와 '대디'인데요. 국내 팬 버전과 해외 팬 버전을 따로 준비한 겁니다.
'나팔바지'가 국내 팬 버전이고요. '대디'가 해외 팬을 겨냥한 곡입니다. 두 곡 모두 공개되자마자 음원 사이트 정상에 올랐는데요. 먼저 '나팔바지'는 펑크 느낌이 강한 복고풍 댄스곡입니다. 신나는 멜로디와 싸이 특유의 재미있고 중독성까지 갖춘 가사가 그야말로 싸이스러운데요. 또한 과거 1970~8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 의상과 팔다리를 앞뒤로 또 옆으로 크게 흔드는 안무가 포인트입니다.
신곡 '나팔바지'에 대한 싸이의 설명,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싸이, 가수]
(신곡 '나팔바지'는?)
"7080년대 박진영 씨가 주로 많이 하시던 거죠. 딱 펑크한 기타로 하는 노래. 그리고 가사는 레트로한 키워드를 찾다가 나팔바지가 떠올랐고. 또 때마침 요새 나팔바지를 굉장히 많이 입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잘됐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팔바지'는 제가 가사를 썼고 작곡가 유건형과 제가 함께 작곡한 노래입니다."
그리고 다른 타이틀 곡 '대디'는 빠른 템포의 곡입니다. 이 곡 역시 중독성 있고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노래인데요. 싸이만의 재치 있는 랩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대디'는 싸이가 오랜 시간에 걸쳐서 힘들게 완성한 곡이라고 하는데요. 싸이는 작업 하는 동안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싸이, 가수]
"더블 타이틀 중에 한 곡인 '대디'라는 노래가 완성된 게 작년 3월이에요. 19개월이 걸렸습니다. 진짜 무슨 베토벤도 아니고 일곱 계절... 댄스음악 하나 3분 30초짜리 만드는데 일곱 계절을 지나서 많은 수정을 거쳤고 많은 고심을 거쳤습니다."
'칠집싸이다'에는 '나팔바지'와 '대디'를 포함해서 총 9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곡인 '드림'도 있고요. 특히 이번 앨범에는 전인권, 자이언티 등 국내 가수들과 윌 아이엠 같은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서 눈길을 모읍니다.
[앵커]
싸이 하면 강남스타일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당시에 이 곡 때문에 월드스타가 됐는데 그 때문에 부담도 상당히 클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싸이를 지금의 월드 스타로 만들어 준 곡이 바로 '강남스타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언제 들어도 신나고, 특히 일명 말춤도 굉장히 화제였죠. 당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24억 뷰를 돌파했을 정도입니다. 또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이처럼 '강남스타일'이 워낙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싸이가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을 텐데요. 싸이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강남스타일'로 인한 부담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싸이, 가수]
"이렇게 쓰면 '강남스타일'보다 못할 텐데 이렇게 쓰면 외국 분들이 못 알아들을 텐데 등등등등 곡을 미처 한 마디 두 마디 진행하기도 전부터 너무나 제 머릿속에 여러 명의 사공들이 있어서 그 사공을 한 명으로 정리하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앵커]
그만큼 고민했기 때문에 새 앨범도 나오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싶은데 강남스타일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기대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K-STAR 강주영 기자와 함께 싸이 7집이죠, 싸이 칠집싸이다 잘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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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집 앨범 칠집싸이다와 함께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 가수, 싸이. 요즘 인기가 대단합니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케이스타 강주영 기자와 함께 오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저도 들어봤는데요. 강남스타일 이후에 5년 만의 정규앨범이죠.
[기자]
5년 만이 아니라 3년 5개월 만인데요. 자세한 소식 제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말 그동안 많은 팬들이 기다리셨을 텐데요. 드디어 싸이가 돌아왔습니다. 최근 싸이가 정규 7집 앨범인 '칠집싸이다'를 발표했는데요. 싸이는 지난 1일 0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칠집싸이다' 전곡을 공개했습니다. 싸이의 정규 앨범은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6갑'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
또 국내 신곡 발표는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인데요. 싸이는 음원을 공개하기 바로 전인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컴백했습니다. 이날 싸이는 초심을 강조했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던 싸이의 기자간담회 영상을 화면으로 먼저 보겠습니다.
[싸이, 가수]
"오랜만에 정규 음반 냈으니까 정규 음반 잘되라는 의미에서 다 같이 박수 한 번 치고 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자, 박수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지난 몇 년간 어렵사리 찾아낸 저의 초심은 하고 싶은 게 하고 싶어서 딴따라가 된 나였기 때문에 하고 싶은 거 다 했습니다. 이번 음반에 이번 비디오에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규정하는 한도 내에서는 초심에 아주 성실히 부합하는 앨범입니다."
네. 정말 싸이다운 기자간담회 현장이었는데요. 언제 봐도 유쾌한 모습,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싸이의 이런 모습 때문에 싸이가 인기 있고, 또 싸이스러운 음악에 팬들이 열광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기자회견장 보니까 머리 스타일은 그대로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기자]
의상도 정장을 입고.
[앵커]
이번 앨범이 공개되자마자 반응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것 같은데 먼저 칩집싸이다에 수록된 타이틀곡, 나팔바지였던가요?
[기자]
새 앨범 '칠집싸이다'는 공개된 이후 가장 싸이스러운 음악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싸이는 타이틀 곡으로 두 곡을 내세워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로 '나팔바지'와 '대디'인데요. 국내 팬 버전과 해외 팬 버전을 따로 준비한 겁니다.
'나팔바지'가 국내 팬 버전이고요. '대디'가 해외 팬을 겨냥한 곡입니다. 두 곡 모두 공개되자마자 음원 사이트 정상에 올랐는데요. 먼저 '나팔바지'는 펑크 느낌이 강한 복고풍 댄스곡입니다. 신나는 멜로디와 싸이 특유의 재미있고 중독성까지 갖춘 가사가 그야말로 싸이스러운데요. 또한 과거 1970~8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 의상과 팔다리를 앞뒤로 또 옆으로 크게 흔드는 안무가 포인트입니다.
신곡 '나팔바지'에 대한 싸이의 설명,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싸이, 가수]
(신곡 '나팔바지'는?)
"7080년대 박진영 씨가 주로 많이 하시던 거죠. 딱 펑크한 기타로 하는 노래. 그리고 가사는 레트로한 키워드를 찾다가 나팔바지가 떠올랐고. 또 때마침 요새 나팔바지를 굉장히 많이 입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잘됐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팔바지'는 제가 가사를 썼고 작곡가 유건형과 제가 함께 작곡한 노래입니다."
그리고 다른 타이틀 곡 '대디'는 빠른 템포의 곡입니다. 이 곡 역시 중독성 있고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노래인데요. 싸이만의 재치 있는 랩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대디'는 싸이가 오랜 시간에 걸쳐서 힘들게 완성한 곡이라고 하는데요. 싸이는 작업 하는 동안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싸이, 가수]
"더블 타이틀 중에 한 곡인 '대디'라는 노래가 완성된 게 작년 3월이에요. 19개월이 걸렸습니다. 진짜 무슨 베토벤도 아니고 일곱 계절... 댄스음악 하나 3분 30초짜리 만드는데 일곱 계절을 지나서 많은 수정을 거쳤고 많은 고심을 거쳤습니다."
'칠집싸이다'에는 '나팔바지'와 '대디'를 포함해서 총 9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곡인 '드림'도 있고요. 특히 이번 앨범에는 전인권, 자이언티 등 국내 가수들과 윌 아이엠 같은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서 눈길을 모읍니다.
[앵커]
싸이 하면 강남스타일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당시에 이 곡 때문에 월드스타가 됐는데 그 때문에 부담도 상당히 클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싸이를 지금의 월드 스타로 만들어 준 곡이 바로 '강남스타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언제 들어도 신나고, 특히 일명 말춤도 굉장히 화제였죠. 당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24억 뷰를 돌파했을 정도입니다. 또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이처럼 '강남스타일'이 워낙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싸이가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을 텐데요. 싸이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강남스타일'로 인한 부담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싸이, 가수]
"이렇게 쓰면 '강남스타일'보다 못할 텐데 이렇게 쓰면 외국 분들이 못 알아들을 텐데 등등등등 곡을 미처 한 마디 두 마디 진행하기도 전부터 너무나 제 머릿속에 여러 명의 사공들이 있어서 그 사공을 한 명으로 정리하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앵커]
그만큼 고민했기 때문에 새 앨범도 나오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싶은데 강남스타일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기대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K-STAR 강주영 기자와 함께 싸이 7집이죠, 싸이 칠집싸이다 잘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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