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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금강송 등을 무단 벌목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사진작가의 초대전이 법정 공방 끝에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면서 반대 집회와 1인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술평론지 '미술과 비평'은 오늘부터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씨의 작품을 소개하는 '천하걸작 사진영송' 전을 열고 있습니다.
장 씨는 사진 구도에 방해된다며 지난 201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2백년이 넘은 금강송 등 나무를 무단 벌목해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고, 5백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장 씨의 전력을 알게 된 예술의 전당 측은 행사를 주관한 잡지사에 '대관 취소'를 통보했지만, 법원이 대관을 취소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전시가 예정대로 열리게 됐습니다.
녹색연합과 문화연대 등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시는 생명에 대한 경외도, 작가 정신도 없는 반생명, 반환경의 파렴치한 전시라며 전시 개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전시에 반대하는 사진작가와 일반인 등도 전시 기간 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술평론지 '미술과 비평'은 오늘부터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씨의 작품을 소개하는 '천하걸작 사진영송' 전을 열고 있습니다.
장 씨는 사진 구도에 방해된다며 지난 201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2백년이 넘은 금강송 등 나무를 무단 벌목해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고, 5백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장 씨의 전력을 알게 된 예술의 전당 측은 행사를 주관한 잡지사에 '대관 취소'를 통보했지만, 법원이 대관을 취소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전시가 예정대로 열리게 됐습니다.
녹색연합과 문화연대 등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시는 생명에 대한 경외도, 작가 정신도 없는 반생명, 반환경의 파렴치한 전시라며 전시 개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전시에 반대하는 사진작가와 일반인 등도 전시 기간 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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