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조, 'YTN 정상화 위한 비대위' 출범

YTN 노조, 'YTN 정상화 위한 비대위' 출범

2017.12.11.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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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국장 임면 동의제 시행을 두고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YTN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YTN 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 상암동 사옥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조합과 직능 단체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히고 최남수 사장 내정자의 퇴진을 요구하며 끝장 투쟁을 선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진수 노조 위원장은 노사 협상 과정에서 YTN의 개혁을 가로막고 적폐 청산을 두려워하는 세력들이 확인됐고 방향이 틀리면 속도는 무의미하다면서 다시 방향을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은 지난 5일부터 노사 담판 협상을 벌였지만, 전임 사장 시절 보도 책임자들을 일단 배제해 달라는 노조 측의 요구를 최남수 내정자가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노조의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YTN 사측은 유감을 표하고, 그러나 앞으로 어떤 쟁점 현안에 대해서도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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