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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에서 관객을 만나기 힘들어진 공연업계는 온라인 공연 등으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공연단체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새 작품을 온라인 무료 공연으로 올리며 팬덤 구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상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객석을 무대로 옮겨놓았습니다. 편안하게 즐겨주세요."
실제 공연이 이렇게 기존 연극의 문법을 파괴한 실험적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대는 TV도, 유튜브도 없던 1930년대.
무대는 당시 유일한 볼거리였던 연극이 진행됐던 동양극장입니다.
일제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세운 곳입니다.
국립극단은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다 결국 개막을 못 한 '동양극장'과 '스웨트' 등 신작 2편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공개합니다.
[이정현 / 국립극단 홍보마케팅팀 : 정말 아까운 신작들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대면 시대를 대비하고 또 기존 관객을 비대면 공연 관객으로 확장하기 위해 온라인극장에 올렸습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팝스타 샘 스미스와 가슴 파고드는 허스키한 감성의 재즈 보컬리스트 다이애나 크롤, 오페라 가수 르네 플레밍, 피아니스트 랑랑, 그리고 존 바티스트 등 세계 톱스타들이 온라인에서 한자리에 모입니다.
음악이 유년시절에 미친 영향 등을 얘기하고, 코로나로 지친 삶 속에 음악의 의미를 되짚어 봅니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 채널 프리미엄 기능으로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베토벤의 교향곡 합창은 연말 공연의 단골 메뉴.
희망과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새로운 형식의 '합창 교향곡'을 시도합니다.
핀란드 출신의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야코 쿠시스토가 편곡을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 맞춰 연주자 규모를 줄인 편곡으로 온라인 생중계 무대에서 무료로 관객과 만납니다.
[김진영 /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마케팅팀 :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온라인 상에서도 팬덤을 더욱 확고하게 하고자 합니다.]
민간이나 국공립 단체 가릴 것 없이 유료로 온라인 공연을 쏟아내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성공 사례는 없는 상황.
새 작품을 무료로 보게 하는 등 온라인 공연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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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현장에서 관객을 만나기 힘들어진 공연업계는 온라인 공연 등으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공연단체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새 작품을 온라인 무료 공연으로 올리며 팬덤 구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상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객석을 무대로 옮겨놓았습니다. 편안하게 즐겨주세요."
실제 공연이 이렇게 기존 연극의 문법을 파괴한 실험적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대는 TV도, 유튜브도 없던 1930년대.
무대는 당시 유일한 볼거리였던 연극이 진행됐던 동양극장입니다.
일제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세운 곳입니다.
국립극단은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다 결국 개막을 못 한 '동양극장'과 '스웨트' 등 신작 2편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공개합니다.
[이정현 / 국립극단 홍보마케팅팀 : 정말 아까운 신작들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대면 시대를 대비하고 또 기존 관객을 비대면 공연 관객으로 확장하기 위해 온라인극장에 올렸습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팝스타 샘 스미스와 가슴 파고드는 허스키한 감성의 재즈 보컬리스트 다이애나 크롤, 오페라 가수 르네 플레밍, 피아니스트 랑랑, 그리고 존 바티스트 등 세계 톱스타들이 온라인에서 한자리에 모입니다.
음악이 유년시절에 미친 영향 등을 얘기하고, 코로나로 지친 삶 속에 음악의 의미를 되짚어 봅니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 채널 프리미엄 기능으로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베토벤의 교향곡 합창은 연말 공연의 단골 메뉴.
희망과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새로운 형식의 '합창 교향곡'을 시도합니다.
핀란드 출신의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야코 쿠시스토가 편곡을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 맞춰 연주자 규모를 줄인 편곡으로 온라인 생중계 무대에서 무료로 관객과 만납니다.
[김진영 /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마케팅팀 :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온라인 상에서도 팬덤을 더욱 확고하게 하고자 합니다.]
민간이나 국공립 단체 가릴 것 없이 유료로 온라인 공연을 쏟아내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성공 사례는 없는 상황.
새 작품을 무료로 보게 하는 등 온라인 공연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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