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의 블루오션 개척한다!"

[앵커멘트]

요즘 여가를 즐기는 트렌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레포츠죠.

하지만 이 레포츠산업에서 한국이 선두 주자라는 것을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 레포츠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레포츠 박람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순한 헬스기구에서 최신 요트와 경비행기, 헬기까지!

레포츠와 관련된 모든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50여 개 업체가 참여한 레포츠 박람회로 최신 스포츠 용품의 트렌드와 패션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박람회를 찾았다는 외국인 바이어는 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안드레 발트롬, 독일]
"한국산 스킨 스쿠버 장비를 보고 있는데 한국 제품이 우수해서 자주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뷰 멀더, 뉴질랜드]
"피트니스 센터에서 쓸 기구를 찾고 있는데요. 제품이 우수해서 구매하려고 합니다."

한국 제품의 우수성은 세계 시장에서 알게 모르게 입소문이 났습니다.

러닝 머신 등의 헬스 기구에서 수중 장비 그리고 각종 스포츠 용품에서 한국 제품의 품질은 세계 1위입니다.

게임기와 러닝머신을 결합해 특허 제품을 출원한 한 업체도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흥진, 스포츠용품 업체 사장]
"전 세계의 러닝머신은 자동조절이 될 것입니다. 그 패러다임에서 블루오션의 시작점에 우리 업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그동안 많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지난해 박람회를 통해 성사된 수출 금액만도 1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인터뷰:손재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대행]
"(6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해 주셨고요. 계약은 470건이 이뤄졌고 9,400만 달러의 수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삶의 여유가 많아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레저와 스포츠!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레포츠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블루오션 선점 경쟁은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YTN 배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