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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존 신지애가 떠난 상반기 국내여자프로골프에서 유소연과 서희경의 샷 대결로 그린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9개 대회에서 5개의 우승컵을 나눠가진 두 선수가 하반기에도 양강 구도를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며 KLPGA를 춘추전국시대로 이끌어갈 것인지 주목됩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두 타 차이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서희경.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도 여섯 타 차이를 뒤집고 역전승을 만들어냅니다.
중반 이후부터는 유소연이 반격을 펼칩니다.
유소연은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9개 홀 연장 접전 끝에 최혜용을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기록하더니,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무려 8타 차이를 뒤집고 KLPGA투어 사상 최다 타수 역전승을 이뤄냈습니다.
시즌 3승으로 다승과 상금랭킹에서 모두 1위 자리로 올라선 유소연은 체력과 숏게임을 비결로 꼽았습니다.
[인터뷰:유소연]
"제가 상반기에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게 체력훈련을 열심히 해서 덜 지친 점도 있고요, 또 숏게임이 많이 향상돼 작년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아요. 그래서 남은 기간 휴식을 취하고 또 숏게임에 가장 주를 두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다 만성 축농증 등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서희경은 체력을 다지며 후반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희경]
"남은 기간 동안 체력훈련으로 많이 보강하고 그리고 샷과 퍼팅 모두 다 열심히 해서 후반기에 좋은 성적 내고 싶어요"
1승씩을 나눠가진 이현주와 최혜용, 안선주와 이정은 등은 시즌 2승째를 노리고 있고 부진의 늪에 빠진 김하늘과 홍란 등도 부활의 샷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소연과 서희경의 양강 구도가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며 판도를 바꿀 것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는 오는 8월 하이원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후반기 막을 올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존 신지애가 떠난 상반기 국내여자프로골프에서 유소연과 서희경의 샷 대결로 그린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9개 대회에서 5개의 우승컵을 나눠가진 두 선수가 하반기에도 양강 구도를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며 KLPGA를 춘추전국시대로 이끌어갈 것인지 주목됩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두 타 차이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서희경.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도 여섯 타 차이를 뒤집고 역전승을 만들어냅니다.
중반 이후부터는 유소연이 반격을 펼칩니다.
유소연은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9개 홀 연장 접전 끝에 최혜용을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기록하더니,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무려 8타 차이를 뒤집고 KLPGA투어 사상 최다 타수 역전승을 이뤄냈습니다.
시즌 3승으로 다승과 상금랭킹에서 모두 1위 자리로 올라선 유소연은 체력과 숏게임을 비결로 꼽았습니다.
[인터뷰:유소연]
"제가 상반기에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게 체력훈련을 열심히 해서 덜 지친 점도 있고요, 또 숏게임이 많이 향상돼 작년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아요. 그래서 남은 기간 휴식을 취하고 또 숏게임에 가장 주를 두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달리다 만성 축농증 등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서희경은 체력을 다지며 후반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희경]
"남은 기간 동안 체력훈련으로 많이 보강하고 그리고 샷과 퍼팅 모두 다 열심히 해서 후반기에 좋은 성적 내고 싶어요"
1승씩을 나눠가진 이현주와 최혜용, 안선주와 이정은 등은 시즌 2승째를 노리고 있고 부진의 늪에 빠진 김하늘과 홍란 등도 부활의 샷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소연과 서희경의 양강 구도가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며 판도를 바꿀 것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는 오는 8월 하이원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후반기 막을 올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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