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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송진우가 21년 동안 정든 마운드를 떠났습니다.
한국 야구사에 영원히 기억될 대기록들을 남기고 이제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골매가 마침내 날개를 접는 순간입니다.
21년 동안 청춘을 바친 마운드에서 마지막 공을 던집니다.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200승과 3,000이닝 투구, 2,000탈삼진.
한국 야구사에 영원히 남을 각종 대기록을 뒤로 하고 팬들에게 이별을 고한 송진우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송진우, 한화 투수]
"200승, 3,000이닝, 2,000탈삼진, 모든 기록은 팬들 덕분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증평초등학교 시절 당시 축구를 하던 송진우에게 야구를 권했던 은사, 조중협 옹이 시구를 했고, 송진우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감독과 선수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송진우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행복한 선수 생활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송진우, 한화 투수]
"주위에서 정말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어요. 그분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오늘 은퇴식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전설'에서 '영원한 전설'로 남게 될 송진우.
한 시대를 풍미하며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준 대투수의 아름다운 퇴장이었습니다.
YTN 김준영[kimjy@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송진우가 21년 동안 정든 마운드를 떠났습니다.
한국 야구사에 영원히 기억될 대기록들을 남기고 이제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골매가 마침내 날개를 접는 순간입니다.
21년 동안 청춘을 바친 마운드에서 마지막 공을 던집니다.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200승과 3,000이닝 투구, 2,000탈삼진.
한국 야구사에 영원히 남을 각종 대기록을 뒤로 하고 팬들에게 이별을 고한 송진우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송진우, 한화 투수]
"200승, 3,000이닝, 2,000탈삼진, 모든 기록은 팬들 덕분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증평초등학교 시절 당시 축구를 하던 송진우에게 야구를 권했던 은사, 조중협 옹이 시구를 했고, 송진우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감독과 선수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송진우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행복한 선수 생활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송진우, 한화 투수]
"주위에서 정말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어요. 그분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오늘 은퇴식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전설'에서 '영원한 전설'로 남게 될 송진우.
한 시대를 풍미하며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준 대투수의 아름다운 퇴장이었습니다.
YTN 김준영[kimj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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