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이 왔다!'

'피겨 여왕이 왔다!'

2010.02.20.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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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피겨 여왕' 김연아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에 입성했습니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밴쿠버에서 서봉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겨 여왕' 김연아가 마침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곳곳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팬들의 함성이 이어집니다.

전지훈련지 토론토에서 묵묵히 올림픽을 준비해온 김연아는 담담하게 밴쿠버 입성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연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오래 기다려왔고, 많이 기대되고, 컨디션도 좋아서 토론토에서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김연아는 삼엄한 경호 속에 곧바로 공항을 떠났습니다.

선수촌에 묵지 않고 이른바 김연아팀과 함께 시내 한 호텔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김연아는 우리 시각으로 오는 24일 쇼트프로그램에, 이틀 뒤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한국 피겨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공항에는 300명이 넘는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금메달 후보 0순위인 김연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이노우에, 교도뉴스 기자]
"역대 최고점 기록, 꾸준한 경기력을 갖고 있는 김연아가 안도 미키, 아사다 마오와 함께 우승후보입니다. 결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마무리만 남았습니다.

경기일까지 나흘 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

밴쿠버에서 YTN 서봉국[bksu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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