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세주 데뷔골로 서울 제압

인천, 이세주 데뷔골로 서울 제압

2010.05.09. 오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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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10 쏘나타 K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이 서울을 꺾고 파죽의 3연승을 기록하며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광주는 강원을 꺾고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은 지난 2007년 6월 이후 서울과 11번 싸워 4무 7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서울만 만나면 작아진 인천,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인천의 최전방 공격수 브루노와 유병수는 끊임없이 서울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골문을 벗어나고, 김용대 골키퍼에 막히고,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습니다.

인천이 두드리고, 서울은 막아내기 바빴습니다.

서울 김용대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이 이어지면서 무득점으로 경기가 끝나는 듯한 순간, 인천은 이세주를 투입하며 막판 승부수를 던집니다.

그리고 이세주는 경기장에 들어가자마자,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립니다.

인천의 1 대 0 극적인 승리.

인천은 4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6위로 도약했고, 선두 탈환을 노리던 서울은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이세주, 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서울한테 그동안 경기력에서는 밀리지 않았는데 마무리가 안되어서 좋은 경기 해놓고도 결과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좋은 경기도 하고 또 저희가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광주는 강원을 1 대 0으로 꺾고 올 시즌 홈에서 첫 승리를 거뒀고 부산과 대전은 1 대 1로 비겼습니다.

프로축구 정규리그는 A매치와 월드컵 기간 동안 휴식을 갖고 오는 7월에 다시 시작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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