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끝내기 안타' LG 연패 탈출

'조인성 끝내기 안타' LG 연패 탈출

2010.05.09.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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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조인성이 연패를 끊는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날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LG의 역전 드라마는 3대 1로 끌려가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병규 박용택이 연속 안타로 나가자 이진영이 우전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클라이막스는 조인성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KIA 마무리 유동훈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끝내기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팀의 연패 행진을 끊는 동시에 가라 앉았던 동료들의 분위기도 한 순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조인성, LG 포수]
"연패를 끊는 발판을 마련해서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화요일부터 있을 경기 많이 준비해서 연패 당하지 않고 연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LG 선발 봉중근도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7회 원아웃까지 5안타 3실점으로 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휴일을 맞아 잠실과 대구 구장이 매진되는 등 전국 4개 야구장에는 관중 7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사직 경기에서는 두산이 롯데를 11대 1로 여유있게 물리쳤습니다.

임태훈이 데뷔 4시즌 만에 선발승을 올렸습니다.

3위 삼성은 선두 SK를 누르고 20승 고지에 올라섰고, 넥센은 한화를 따돌렸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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