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 이른바 F1은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히는데요, 출전 선수가 겨우 24명일 정도로 높은 문턱으로도 유명합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우리 모터스포츠 현실에서 한국인 최초 F1 레이서에 당찬 도전장을 던진 20살 청년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임종률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이 12시즌이나 열린 세팡 경기장.
미래의 F1 드라이버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는 한국인 유망주가 있습니다.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리그를 경험한 문성학입니다.
지난 2003년 자동차 경주 입문 차량인 카트대회 우리나라 챔피언에 올랐던 문성학은, 이듬해 유럽으로 건너가 2008년 F1 하부리그 격인 영국 포뮬러르노 상위 리그 '톱10'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경주 본고장을 거친 경험과 함께 무엇보다 스태프와 소통이 중요한 레이싱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영어 실력이 문성학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터뷰:앤디 파도우, 이레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
"문성학은 영어 실력이 좋아서 언어에 있어서 문제점은 없습니다. 다만 극한 상황인 레이싱에서 보다 편안함과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훈련을 해야 합니다."
문성학은 이곳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과 우리나라 영암 등에서 열리는 포뮬러 BMW 퍼시픽 대회를 치르면서 F1 출전을 위한 경험과 기량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습니다.
포뮬러르노와 포뮬러BMW는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찬 베텔 등이 거쳐간 F1 레이서의 필수 코스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각오와 열정만큼은 이미 챔피언입니다.
[인터뷰:문성학, 성균관대 1학년·이레인 레이싱]
"내년 말쯤에 F1 가는 게 제 목표이구요. 영암에서 정말 한국인 최초로 한국 레이스 경기장에서 한국인으로서 첫 우승을 제가 하고 싶습니다."
문성학은 지난해 학업으로 한 시즌을 쉬었던 공백으로 지난달 BMW 개막전에서 15위에 그쳤지만, 한달 만에 열린 6라운드에서 랭킹 포인트가 걸린 '톱10'에 진입하며 꿈의 무대를 향한 힘찬 질주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를 넘어 챔피언 등극까지, 약관의 레이서 문성학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YTN 임종률[airjr@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 이른바 F1은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히는데요, 출전 선수가 겨우 24명일 정도로 높은 문턱으로도 유명합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우리 모터스포츠 현실에서 한국인 최초 F1 레이서에 당찬 도전장을 던진 20살 청년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임종률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이 12시즌이나 열린 세팡 경기장.
미래의 F1 드라이버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는 한국인 유망주가 있습니다.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리그를 경험한 문성학입니다.
지난 2003년 자동차 경주 입문 차량인 카트대회 우리나라 챔피언에 올랐던 문성학은, 이듬해 유럽으로 건너가 2008년 F1 하부리그 격인 영국 포뮬러르노 상위 리그 '톱10'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경주 본고장을 거친 경험과 함께 무엇보다 스태프와 소통이 중요한 레이싱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영어 실력이 문성학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터뷰:앤디 파도우, 이레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
"문성학은 영어 실력이 좋아서 언어에 있어서 문제점은 없습니다. 다만 극한 상황인 레이싱에서 보다 편안함과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훈련을 해야 합니다."
문성학은 이곳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과 우리나라 영암 등에서 열리는 포뮬러 BMW 퍼시픽 대회를 치르면서 F1 출전을 위한 경험과 기량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습니다.
포뮬러르노와 포뮬러BMW는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찬 베텔 등이 거쳐간 F1 레이서의 필수 코스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각오와 열정만큼은 이미 챔피언입니다.
[인터뷰:문성학, 성균관대 1학년·이레인 레이싱]
"내년 말쯤에 F1 가는 게 제 목표이구요. 영암에서 정말 한국인 최초로 한국 레이스 경기장에서 한국인으로서 첫 우승을 제가 하고 싶습니다."
문성학은 지난해 학업으로 한 시즌을 쉬었던 공백으로 지난달 BMW 개막전에서 15위에 그쳤지만, 한달 만에 열린 6라운드에서 랭킹 포인트가 걸린 '톱10'에 진입하며 꿈의 무대를 향한 힘찬 질주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를 넘어 챔피언 등극까지, 약관의 레이서 문성학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YTN 임종률[airjr@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