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이변과 파란이 계속되고 있는 남아공월드컵, 예상치 못했던 결과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이어져 온 월드컵 징크스도 깨지고 있습니다.
홍성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의 보루' 우루과이가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에 패하면서, 남아공월드컵 결승은 유럽팀 간 대결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930년 첫 대회 이후 줄곧 유럽 밖에서는 고개를 숙였던 유럽팀이 19번 만에 징크스를 깨뜨린 것입니다.
대회 장소인 남아공이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시차도 나지 않아 유럽팀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남미의 맹주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8강에서 동시에 탈락한 것도 징크스가 깨진 원인이 됐습니다.
지난 1962년 칠레 월드컵 이후 남미와 유럽 국가가 번갈아가며 우승했던 징크스 역시 이번에 깨졌습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팀은 이탈리아.
이번 월드컵까지 2회 연속 유럽팀이 우승컵을 가져가게 돼 남미의 자존심이 48년 만에 무너졌습니다.
남미 출전국이 모두 16강에 오르고 이 중 네 팀이 8강까지 진출할 때만 해도, 이번 월드컵 우승은 남미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짜임새를 갖춰 가는 유럽의 탄탄한 조직력이 징크스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80년 월드컵 역사를 다시 쓰는 변화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YTN 홍성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변과 파란이 계속되고 있는 남아공월드컵, 예상치 못했던 결과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이어져 온 월드컵 징크스도 깨지고 있습니다.
홍성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의 보루' 우루과이가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에 패하면서, 남아공월드컵 결승은 유럽팀 간 대결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930년 첫 대회 이후 줄곧 유럽 밖에서는 고개를 숙였던 유럽팀이 19번 만에 징크스를 깨뜨린 것입니다.
대회 장소인 남아공이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시차도 나지 않아 유럽팀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남미의 맹주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8강에서 동시에 탈락한 것도 징크스가 깨진 원인이 됐습니다.
지난 1962년 칠레 월드컵 이후 남미와 유럽 국가가 번갈아가며 우승했던 징크스 역시 이번에 깨졌습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팀은 이탈리아.
이번 월드컵까지 2회 연속 유럽팀이 우승컵을 가져가게 돼 남미의 자존심이 48년 만에 무너졌습니다.
남미 출전국이 모두 16강에 오르고 이 중 네 팀이 8강까지 진출할 때만 해도, 이번 월드컵 우승은 남미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짜임새를 갖춰 가는 유럽의 탄탄한 조직력이 징크스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80년 월드컵 역사를 다시 쓰는 변화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YTN 홍성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