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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해 스포츠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있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외국인 선수 보유를 한 명으로 줄이고, 유도에서는 경기 중에 종종 흐름을 끊고, 긴장감을 떨어뜨렸던 선수들의 상의를 여미는 모습이 많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상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프로농구가 2011-2012 시즌부터 팀당 외국인선수 보유를 종전 2명에서 1명으로 줄입니다.
출범 초기,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었던 프로농구는 몇차례 변화 끝에 지난해부터 2명 보유에 1명 출전으로 진화했고, 다시 보유수 자체를 1명으로 줄여 국내 선수들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대신 선발 방식이 자유계약방식으로 바뀌면서 보수 상한선도 17만 5천달러에서 40만 달러로 큰폭으로 인상됐습니다.
또, 우수 선수 유입을 위해 일정 자격만 갖추면 스페인과 터키, 이탈리아 등 유럽리그는 물론 러시아, 중국 리그에서 뛴 선수들도 영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는 최만희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광주 FC의 가세로 역대 최다인 16개 팀으로 운영돼 흥미를 더하게 됐습니다.
골프에서는 그동안 인정받지 못했던 국내투어 선수들의 성적이 월드골프랭킹위원회가 부여하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국내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해외진출의 길이 쉽게 열릴 수 있어 국내투어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도에서는 공격 위주의 경기 진행을 위해 유도복 상의가 잘 풀어지지 않도록 규정이 개정됩니다.
유도복 상의 길이가 지금보다 훨씬 길어지고, 서로 유도복을 잡지 못하게 하는 깃 싸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잡기 쉬운 두께와 미끄럽지 않는 소재로 제작됩니다.
공격적인 선수가 유리한 정정당당 기술 유도가 기대됩니다.
인라인롤러스케이팅 국제대회에서는 지도자의 무선 지시를 차단하기 위해 선수들의 이어폰 사용이 금지됩니다.
이 밖에 전국체전에서는 시범 종목이던 당구가 정식 종목으로 격상되고, 비록 3체급이지만 복싱 여자부 경기도 열립니다.
무형문화재 택견은 시범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새해 스포츠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있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외국인 선수 보유를 한 명으로 줄이고, 유도에서는 경기 중에 종종 흐름을 끊고, 긴장감을 떨어뜨렸던 선수들의 상의를 여미는 모습이 많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상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프로농구가 2011-2012 시즌부터 팀당 외국인선수 보유를 종전 2명에서 1명으로 줄입니다.
출범 초기,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었던 프로농구는 몇차례 변화 끝에 지난해부터 2명 보유에 1명 출전으로 진화했고, 다시 보유수 자체를 1명으로 줄여 국내 선수들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대신 선발 방식이 자유계약방식으로 바뀌면서 보수 상한선도 17만 5천달러에서 40만 달러로 큰폭으로 인상됐습니다.
또, 우수 선수 유입을 위해 일정 자격만 갖추면 스페인과 터키, 이탈리아 등 유럽리그는 물론 러시아, 중국 리그에서 뛴 선수들도 영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는 최만희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광주 FC의 가세로 역대 최다인 16개 팀으로 운영돼 흥미를 더하게 됐습니다.
골프에서는 그동안 인정받지 못했던 국내투어 선수들의 성적이 월드골프랭킹위원회가 부여하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국내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해외진출의 길이 쉽게 열릴 수 있어 국내투어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도에서는 공격 위주의 경기 진행을 위해 유도복 상의가 잘 풀어지지 않도록 규정이 개정됩니다.
유도복 상의 길이가 지금보다 훨씬 길어지고, 서로 유도복을 잡지 못하게 하는 깃 싸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잡기 쉬운 두께와 미끄럽지 않는 소재로 제작됩니다.
공격적인 선수가 유리한 정정당당 기술 유도가 기대됩니다.
인라인롤러스케이팅 국제대회에서는 지도자의 무선 지시를 차단하기 위해 선수들의 이어폰 사용이 금지됩니다.
이 밖에 전국체전에서는 시범 종목이던 당구가 정식 종목으로 격상되고, 비록 3체급이지만 복싱 여자부 경기도 열립니다.
무형문화재 택견은 시범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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