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김연아 가세' 유치단 전원 합류

'조양호·김연아 가세' 유치단 전원 합류

2011.07.02.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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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아공 더반에 입성한 강원도 평창 유치위원회가 본격적인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최종 발표 대비에 마지막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조양호 유치위원장도 유치단에 합류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임종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본진보다 하루 늦게 더반에 도착한 조양호 유치위원장.

토고에서 열린 아프리카 올림픽위원회 총회와 모나코 왕족의 결혼식 참석 등 바쁜 일정을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평창의 세 번째 도전을 진두지휘하는 수장답게 신중하고도 굳은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조양호, 평창 올림픽 유치위원장]
"2년 동안의 긴 여정을 거쳐서 평창 유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마지막 4일을 남겨놓고 모든 걸 다 정리하고 꼭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프리카 토고 일정을 마치고 먼저 더반에 와 있던 피겨여왕 김연아도 마지막 발표를 위한 리허설에 매진했습니다.

김연아는 스위스 IOC 테크니컬 브리핑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6일 IOC 총회에서 더욱 안정된 프레젠테이션을 펼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연아, 평창 유치위 홍보대사]
"한국말이 아니고 영어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해서 입에 붙게 반복적으로 호텔방에서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의 운명이 결정될 IOC 총회 준비도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총회장은 후보도시들의 최종 발표와 개최지 결정 투표를 치를 채비를 마쳤습니다.

각 나라 기자단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칠 메인프레스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평창과 승부를 벌일 뮌헨 유치단도 도착한 가운데 안시 유치단은 일요일 더반에 입성합니다.

두 번이나 실패한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강원도 평창, 이제 그 세 번째 도전이 시작됩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YTN 임종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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