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갤러리 문화 바뀐다!"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갤러리 문화 바뀐다!"

2011.10.11. 오후 7: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골프 선수의 이름을 내건 프로골프 대회인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다음 주에 막을 올립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갤러리들이 휴대폰과 카메라를 갖고 코스에 들어올 수 없어 새로운 골프 문화를 만드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경주 프로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수 이름을 내건 프로 대회를 개최합니다.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에는 최경주를 비롯해 재미교포 앤서니 김과 노승열 등 모두 120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최경주는 프레지던츠컵 일정으로 많은 유명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최경주, PGA 투어 프로]
"앤서니 김과 KJ CHOI로 결정된 상태고요, 나머지 몇 몇 선수는 지금도 계속 (출전 섭외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갤러리들은 코스에 입장하기 전에 휴대폰과 카메라를 일정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수준 높은 갤러리 문화를 정착시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최경주, PGA 투어 프로]
"이번 대회는 전화기를 가지고 못 들어오십니다라고 양해를 먼저 구하고 결국엔 선수를 위한 것이고 대회가 빛이 나는 것이고 간단한 예로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에서는 전화기를 가지고 있기만 해도 퇴장입니다."

우리나라 갤러리 문화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75만 달러로 아시안투어와 한국프로골프투어 대회를 겸해서 치러집니다.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은 이곳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오는 20일에 막을 올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