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독도 세리머니' 조사 요구

IOC, '독도 세리머니' 조사 요구

2012.08.12. 오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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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일본과의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미드필더 박종우에 대해 메달 수여식에 참가하지 말 것과 진상조사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IOC로부터 박종우를 동메달 시상식에 참석 시키지 말라는 통보와 함께 '독도 세리머니'가 나온 배경을 조사해서 보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체육회는 박종우가 일본과의 3-4위전이 끝난 직후 관중이 던져 준 '독도는 우리땅' 피켓을 들고 그라운드를 뛴 것은 맞지만, 의도된 행동이 아닌 승리에 도취해 나온 우발적 해프닝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축구협회에 이같은 IOC의 통보를 전달했으며 실제로 박종우는 결승전 뒤에 열린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무대에서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는 IOC는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찍힌 사진을 보고 대한체육회에 진상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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