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소속팀에서 뛰어야 대표팀 차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대표팀에 뽑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잉글랜드 해외파를 점검하고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속팀에서 뛰어야 대표팀에 차출될 수 있다는 원칙이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은 아니라며 박주영의 대표팀 차출은 시기상조임을 시사했습니다.

홍 감독은 또 박주영이 생각보다 힘든 상황을 겪고 있지만 경험이 충분한 선수이기 때문에 극복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감독은 'SNS 파문'을 일으킨 기성용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과 15일에 브라질, 말리와 평가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