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KO승' 왼손 카운터 펀치 쾅!...에릭 실바 '실신'

'스턴건' 김동현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UFC에서 9승을 거뒀습니다.

김동현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29' 웰터급 매치에서 브라질의 신성으로 불리우는 에릭 실바에게 KO승을 거뒀습니다.

오늘 일방적인 홈 관중의 응원까지 상대해야 했던 김동현은 계속된 하체 공격으로 기선을 잡으며 1라운드를 유리하게 이끌었습니다.

또 니킥으로 반격에 나선 실바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파운딩 상태에서는 강력한 펀치를 적중시키기도 했습니다.

1라운드를 우세한 흐름 속에서 마친 김동현은 2라운드에 돌입해서는 시작부터 실바에게 연속 스트레이트를 허용하면서 급격하게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위기 속에서도 김동현은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실바의 왼손이 뻗어 나오자 김동현은 곧바로 안면에 왼손 카운트 펀치를 날려 적중시켰습니다.

너무나 강력한 펀치를 얻어 맞은 실바는 그대로 무너져 실신했고 이에 심판은 즉각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의 기세를 몰아간 김동현은 UFC에서 9승 2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출처=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