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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호의 조 편성에 행운이 따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는 우리가 속한 H조에 남미팀이 없다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거기에 길지 않은 이동 거리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단 남미 팀을 만나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대회가 브라질에서 열리는 만큼 남미 팀들은 기후와 환경 적응 면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실제로 유럽은 지금까지 남미에서 열린 네 번의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도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팀과 맞서 한 차례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이동거리가 짧은 것도 태극전사들의 체력 안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팀은 대회 내내 머물기로 한 베이스캠프 이과수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릅니다.
최적의 장소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셈입니다.
[인터뷰:김대길, 축구 해설가]
"남미에서 열리기 때문에 남미국가들을 피한 게 첫 번째 좋은 모습이고요.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분을 우려했는데 이번 대진은 우리 선수들이 크게 많이 이동하지 않은 가운데 조별예선을 치를 수 있는 게 최상의 조 편성이다..."
다만 날씨에 적응하는 것은 또 다른 변수입니다.
대표팀은 내년 6월 18일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에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섭씨 30도를 넘는 습하고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반면 알제리와 2차전을 갖는 포르투알레그리와 벨기에와 3차전을 치르는 상파울루는 다른 브라질 도시보다 온화한 편입니다.
조 편성에서 적잖은 행운이 따른 홍명보호.
팬들은 이제 우리 대표팀이 운이 아닌 실력도 있다는 것을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홍명보호의 조 편성에 행운이 따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는 우리가 속한 H조에 남미팀이 없다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거기에 길지 않은 이동 거리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단 남미 팀을 만나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대회가 브라질에서 열리는 만큼 남미 팀들은 기후와 환경 적응 면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실제로 유럽은 지금까지 남미에서 열린 네 번의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도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팀과 맞서 한 차례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이동거리가 짧은 것도 태극전사들의 체력 안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팀은 대회 내내 머물기로 한 베이스캠프 이과수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릅니다.
최적의 장소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셈입니다.
[인터뷰:김대길, 축구 해설가]
"남미에서 열리기 때문에 남미국가들을 피한 게 첫 번째 좋은 모습이고요.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분을 우려했는데 이번 대진은 우리 선수들이 크게 많이 이동하지 않은 가운데 조별예선을 치를 수 있는 게 최상의 조 편성이다..."
다만 날씨에 적응하는 것은 또 다른 변수입니다.
대표팀은 내년 6월 18일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에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섭씨 30도를 넘는 습하고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반면 알제리와 2차전을 갖는 포르투알레그리와 벨기에와 3차전을 치르는 상파울루는 다른 브라질 도시보다 온화한 편입니다.
조 편성에서 적잖은 행운이 따른 홍명보호.
팬들은 이제 우리 대표팀이 운이 아닌 실력도 있다는 것을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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