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세월호 참사…모두 힘내세요"

류현진 "세월호 참사…모두 힘내세요"

2014.04.18.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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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하는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류현진의 역투 뒤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전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라는 영어 문구를 남기며 세월호 참사 유족들과 실종자 가족을 위한 역투를 다짐했습니다.

류현진은 또 원정 라커룸에 '2014년 4월 16일 세월'이라는 문구를 붙여놓고 자신의 역투가 세월호 참사로 상처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 위안과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다저스 공식 트위터도 "한국에서 벌어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며"라는 한국의 참사에 아픔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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