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실종자 수색 지원 위해 1억 기부"

류현진 "실종자 수색 지원 위해 1억 기부"

2014.04.19.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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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운동선수들의 추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지원을 위해 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 라커룸에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을 생각하는 문구를 붙여놓으며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했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여객선 침몰사고 지원을 위해 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류현진의 매니지먼트사는 류 선수가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오다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류현진은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남기며 세월호 참사 유족들과 실종자 가족을 위한 역투를 다짐했습니다.

류현진은 또 원정 라커룸에 '2014년 4월 16일 세월'이라는 문구를 붙여놓고 자신의 역투가 세월호 참사로 상처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 위안과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다저스 공식 트위터도 “한국에서 벌어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며”라는 한국의 참사에 아픔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류현진은“국민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미국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렇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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