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3연패 탈출...3위 탈환

NC, 3연패 탈출...3위 탈환

2014.05.18. 오후 7: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프로야구 NC가 두산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나성범은 11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2위가 됐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NC 나성범의 11호 홈런이 기나긴 4회의 시작이었습니다.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3루 상황, 모창민이 석점포를 가동합니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선두 타자 나성범이 다시 타석에 섰고 평범한 땅볼로 이닝이 끝나려는 순간, 선발투수 노경은의 송구 실책이 나옵니다.

노경은은 이 실책으로 두 점을 더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두산은 5회 홈런인 줄 알았던 오재원의 타구가 관중 손에 맞고 2루타로 판정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롯데는 화력의 팀 넥센에 매서운 방망이 맛을 보여줬습니다.

1회 최준석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석 점포를, 3회 황재균이 자신의 올 시즌 두 번째 만루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전날 롯데를 괴롭혔던 실책의 악령이 이번엔 넥센을 덮쳤습니다.

투수들의 실책에 이어 내야수도 전염된 것처럼 공을 놓쳤습니다.

호랑이 잡는 사자는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선발 윤성환이 7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타석에서는 채태인이 석 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전날 연장 혈투를 치렀던 한화와 SK는 가장 먼저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대수의 6회 적시타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