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최강팀은?...월드컵 개막

여자 골프 최강팀은?...월드컵 개막

2014.07.24. 오전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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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파 월드컵 우승팀은 독일이었는데, 여자 골프 최강국은 어디일까요?

여자 골프의 월드컵,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대회가 펼쳐지는데, 우승 후보는 우리나라와 미국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와 유소연, 스테이시 루이스와 캐리 웹 등 필드 위에 스타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서 샷 대결을 펼칩니다.

LPGA 사무국이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야심차게 창설한 인터내셔널 크라운.

사실상 여자골프의 세계 최강국을 가리는 월드컵입니다.

지난 3월 기준 세계랭킹에 따라 8개 나라에서 모두 32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고 박인비와 유소연, 최나연과 김인경이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미국에 밀려 2번 시드를 받은 우리나라는 B조에서 호주, 스웨덴, 일본과 포볼 방식으로 차례로 맞붙습니다.

두 개 조 상위 2팀과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나라까지 모두 5개 팀이 마지막 날 1대 1로 대결을 펼쳐 초대 우승팀을 가립니다.

우승 후보는 단연 우리나라와 미국입니다.

지난해까지 10년 넘게 LPGA 무대를 평정했던 우리 선수들은 고른 기량과 끈끈한 팀워크가 강점입니다.

에이스 박인비는 팀 우승을 위해 동료들에게 자신의 필살기인 퍼트 레슨까지 해줄 생각입니다.

[인터뷰:박인비, 한국 대표]
"한국팀 정말 열심히 해서 우승하도록 노력할 테니까 시청자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최대 라이벌 미국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를 필두로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렉시 톰슨, 그리고, 오랫동안 정상권을 지켜온 크리스티 커와 폴라 크리머가 나서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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