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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 류현진 투수가 어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을 달성했습니다.
LA 에인절스에는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타자로 꼽히는 트라웃를 비롯해 푸홀스와 해밀턴 등 강타선이 버티고 있는데요.
류현진의 공 앞에선 솜방망이였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 30홈런에 129타점을 올리며 혜성같이 등장한 마이크 트라웃.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발돋움했습니다.
올해는 올스타전 MVP로 전국구 스타로 이름을 떨쳤고, 현재 리그 타점 2위, 홈런 5위에 올라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 앞에선 쩔쩔 맸습니다.
1회 내야플라이로 트라웃을 처리한 류현진은 4회에는 풀카운드에서 시속 152km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트라웃의 배트가 잘 나오지 않는 유일한 약점을 제대로 공략했습니다.
공교롭게도 2년 연속 생일에 홈런을 친 트라웃이었지만, 이번 23번째 생일엔 류현진에게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인터뷰:류현진, LA다저스 투수]
"2번(트라웃)부터 4번(해밀턴)까지 다들 홈런을 너무 잘 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구속보다도 제구에 신경을 썼는데 체인지업이 또 오늘 좋게 들어가서..."
세인트루이스 시절 내셔널리그 MVP를 3번이나 차지한 알버트 푸홀스와 2010년 아메리칸리그 MVP인 조쉬 해밀턴도 류현진의 구위에 눌렸습니다.
푸홀스가 3타수 1안타, 해밀턴은 삼진 1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리그 최강의 중심타선이 포진한 지역 라이벌팀에 완승을 거둔 류현진에게 매팅리 감독과 미국 언론들은 환상적이었고, 눈부셨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LA 다저스 류현진 투수가 어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을 달성했습니다.
LA 에인절스에는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타자로 꼽히는 트라웃를 비롯해 푸홀스와 해밀턴 등 강타선이 버티고 있는데요.
류현진의 공 앞에선 솜방망이였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 30홈런에 129타점을 올리며 혜성같이 등장한 마이크 트라웃.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발돋움했습니다.
올해는 올스타전 MVP로 전국구 스타로 이름을 떨쳤고, 현재 리그 타점 2위, 홈런 5위에 올라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 앞에선 쩔쩔 맸습니다.
1회 내야플라이로 트라웃을 처리한 류현진은 4회에는 풀카운드에서 시속 152km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트라웃의 배트가 잘 나오지 않는 유일한 약점을 제대로 공략했습니다.
공교롭게도 2년 연속 생일에 홈런을 친 트라웃이었지만, 이번 23번째 생일엔 류현진에게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인터뷰:류현진, LA다저스 투수]
"2번(트라웃)부터 4번(해밀턴)까지 다들 홈런을 너무 잘 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구속보다도 제구에 신경을 썼는데 체인지업이 또 오늘 좋게 들어가서..."
세인트루이스 시절 내셔널리그 MVP를 3번이나 차지한 알버트 푸홀스와 2010년 아메리칸리그 MVP인 조쉬 해밀턴도 류현진의 구위에 눌렸습니다.
푸홀스가 3타수 1안타, 해밀턴은 삼진 1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리그 최강의 중심타선이 포진한 지역 라이벌팀에 완승을 거둔 류현진에게 매팅리 감독과 미국 언론들은 환상적이었고, 눈부셨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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