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쑨양, 자유형 400m 예선부터 격돌

박태환·쑨양, 자유형 400m 예선부터 격돌

2014.09.20. 오전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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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박태환과 쑨양의 자유형 400m 대결에서, 두 선수가 예선부터 맞붙게 됐습니다.

아시안게임 소식 이모저모, 허재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박태환이 자유형 200m에서 예선 3조의 4번 레인을 배정받았습니다.

라이벌 쑨양은 4조 4번 레인, 일본의 기대주 하기노는 2조 4번 레인에서 예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23일 열리는 400m에서는 예선부터 박태환과 쑨양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박태환과 쑨양은 예선 3조에서 각각 5번 레인과 4번 레인에서 나란히 레이스를 펼칩니다.

차기 아시안게임의 개최지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변경됩니다.

셰이크 아흐마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위원장은 인천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재정난을 이유로 아시안게임 유치를 철회한 베트남을 대신해 인도네시아를 차기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셰이크 아흐마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위원장]
"인도네시아는 차기 대회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해왔습니다. 베트남이 유치를 철회한 이후 60일 이내에 문제를 해결해 매우 기쁩니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건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57년 만입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체조에서 도마 2연패를 노리는 양학선이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습니다.

양학선은 마지막 공식 훈련 도중 허벅지 부상의 상태가 심해져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종목별 예선 경기를 이틀 앞두고 고난도 기술을 뒷받침할 허벅지 부위에 부상이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반면 양학선의 라이벌 리세광은 자신의 이름을 딴 최고난도 기술을 무난히 성공해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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