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16일간 열전 돌입

아시안게임 16일간 열전 돌입

2014.09.20.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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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16일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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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아시안게임이 어제 열린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16일 동안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

벌써 우리 팀에 금메달이 나왔어요.

[기자]

기대하지도 않았던 우슈 종목에서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남자 장권 종목의 기대주 이하성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기쁜 금메달입니다.

이하성 선수는 올해 스무살의 신예인데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우리나라 우슈에서 금메달의 쾌거를 일궈냈습니다.

이어 대회 초반 메달 레이스를 이끌 사격 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정지혜가 은메달을 따냈고, 곧이어 남자 권총 50m 단체전에서는 간판스타 진종오를 필두로 이대명과 최영래가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12시 15분부터는 남자 50m 개인전 결선도 시작되는데요.

진종오 선수의 또 하나의 메달 소식이 기대됩니다.

이밖에 저녁에는 펜싱 남자 에페의 정진선과 여자 사브르 김지연 등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유도와 사이클, 승마에서도 대회 첫날 금메달 소식이 기대됩니다.

[앵커]

벌써 메달 레이스가 뜨겁군요.

어제 밤에는 화려한 개회식이 열렸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어제 저녁 화려한 개회식이 펼쳐졌습니다.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 아래 4시간 동안 아시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류 스타들이 개회식을 빛냈는데요.

JYJ와 엑소, 싸이 등 인기 가수들과배우 김수현과 장동건이 출연했고, 영화배우 이영애씨가 성화를 최종 점화했습니다.

레슬링의 김현우가 기수로 나선 우리 선수단은 참가국 45개 나라 가운데 마지막으로, 북한은 30번째로 입장했습니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은 1986년 서울과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입니다.

45개 나라에서 선수 9천여 명과 임원 4천여 명 등 총 1만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아시아 최대의스포츠 잔치를 벌입니다.

1천 명이 넘는 역대 최대 선수단을 꾸린 우리나라는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수상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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