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예선 1위...단체전 은메달

손연재 예선 1위...단체전 은메달

2014.10.02. 오전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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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예선 1위...단체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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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전체 1위로 개인종합 결선에 올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유연성이 돋보이는 수준높은 기술과 관객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연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고 돌아와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손연재의 경기엔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볼과 후프, 리본과 곤봉 4종목 합계에서 71.732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약점으로 꼽혔던 곤봉에서는 꿈의 점수인 18점을 넘어섰습니다.

유일한 라이벌인 중국의 던썬웨보다 모든 종목에서 앞서며 개인 종합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혔습니다.

[인터뷰:손연재, 리듬체조 국가대표]
"컨디션이 좋든 안 좋든 정말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내일 후회없는 경기 펼치겠습니다."

손연재를 앞세운 우리나라는 단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맏언니 김윤희와 이다애, 이나경 등이 함께 나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던 카자흐스탄에 1점 정도가 앞섰습니다.

[인터뷰:손연재, 리듬체조 국가대표]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쓴 것 같아서 너무 고맙고 팀원들에게 모두 고맙고 코칭스태프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요."

금메달은 네 선수가 고른 기량을 펼친 우즈베키스탄에게 돌아갔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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