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끼를 보여줘' K리그 홍보 열전

'숨은 끼를 보여줘' K리그 홍보 열전

2014.11.25.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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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K리그 구단들은 자체 제작한 영상물을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는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전북 구단이 자체 제작한 영상입니다.

겹쌍둥이에 최근 다섯째 아들은 얻은 이동국이 호기심 많은 여고생의 발랄한 질문을 받습니다.

난처한 이동국의 답변은 19금 수위를 넘나듭니다.

[인터뷰:이동국, 전북 현대 공격수]
"아이를 많이 낳는 거랑 힘이랑은 상관없는 거 같아요. 배우자를 많이 사랑해주고 그러면은 뭐 매사에 충실하게 열심히...(웃음)"

모바일 시대에 맞춰 전북은 선수들의 숨겨진 끼를 동영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기존 지역 밀착 활동과 함께 친밀감과 관심도를 높이면서 관중 증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의 올해 관중은 전년대비 30% 늘었습니다.

동영상 홍보의 원조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입니다.

연기력만 놓고보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재미와 감동으로 영상 시대를 선도한 제주는 올해 이같은 독창적인 마케팅 기법 등을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인 스포츠산업대상을 수상합니다.

프로축구연맹까지 본격적으로 영상 홍보에 가세하면서 K리그는 볼거리로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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