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 선수를 주목하라

2015년, 이 선수를 주목하라

2015.01.01. 오전 02: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를 빛낼 스포츠 유망주들을 조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2015년 우리나라 스포츠계를 빛낼 선두주자는 단연 김효주입니다.

지난해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효주는 올 시즌 본격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진출해 세계 정상의 자리를 노립니다.

3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동계 종목에서는 쇼트트랙의 최민정이 돋보입니다.

아직 고등학교 1학년에 불과하지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월드컵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심석희와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인터뷰:최민정, 쇼트트랙 국가대표]
"결과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고 경험 쌓는 것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다음 연도나 다다음 연도까지 더 발전할 수 있게..."

만 스무살 윤성빈의 질주도 거침이 없습니다.

스켈레톤 월드컵 사상 첫 메달을 따내며, 평창 올림픽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내년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유도계는 신예 안창림의 등장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지난해 용인대로 편입하자마자 태극마크를 달았고, 지난 11월에는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안창림, 유도 국가대표]
"일본에서 국가대표 돼서 시합하는 것보다 여기 한국에서 열심히 하고 국가대표 되는 게 더 멋있지 않을까 싶어서 열심히 했습니다."

이밖에 올해부터 프로야구 1군 무대에 등장하는 KT의 '중고 신인' 김사연과, 탁구 대표팀의 막내 김동현도 201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