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동점골..."싸커루 넘는다!"

극적인 동점골..."싸커루 넘는다!"

2015.01.31.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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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우승컵을 노리던 우리나라가 결승전에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전이 시작됐는데요.

축구팬들은 투혼을 다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

극적인 동점골에 응원전은 더 뜨거워졌을 것 같은데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이곳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조금 전 연장전 경기가 시작됐는데요.

축구팬들은 아직 동점골의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환한 표정으로 전후반 경기를 되짚어보며 승리를 기원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와 호주의 결승전은 오늘 오후 6시에 시작됐습니다.

축구팬들은 경기 전부터 이곳에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벌였습니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마치 결승전이 열리는 호주 시드니 경기장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는데요.

대형 스크린 속에서 우리 선수들의 멋진 움직임이나 아쉬운 모습이 나올 때마다 환호와 탄성을 연발했습니다.

오늘 결승전까지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 8강전과 준결승전에서 상대를 연파하고 올라왔습니다.

지난 1956년 첫 대회와, 4년 뒤인 1960년에 우승한 뒤로 우리나라는 아시안컵 우승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경기장 안에서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12번째 선수인 축구팬들 역시 승리를 기원하며 화끈한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축구팬들은 반 세기 만에 맞을 우승의 기쁨을 기다리며 다시 한 번 응원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곳 팬들과 함께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안컵 응원 현장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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