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치 태운 한국전력, 대한항공보다 높이 날았다

쥬리치 태운 한국전력, 대한항공보다 높이 날았다

2015.02.26.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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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꺾고 3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쥬리치가 시간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빈틈이 보이면 날카로운 창, 위기의 순간에는 두터운 방패가 됩니다.

수시로 터치는 서브에이스는 상대팀의 기를 순식간에 꺾어놓습니다.

쥬리치는 한경기 최다 득점인 42점을 쓸어담았고, 특히 팀 전체 블로킹 14개 가운데 절반인 7개를 기록했습니다.

수비 집중력까지 더한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을 누르고 승점 59점을 챙겼습니다.

특히 다음달 2일 현대캐피탈을 이기면 3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직행합니다.

[인터뷰: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는 3,4위전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준비를 해야하고 준비를 잘 하겠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대1로 누르고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이는 동부가 LG에 76대 83으로 뼈아픈 일격을 당했습니다.

LG의 트윈 타워로 불리는 제퍼슨과 김종규를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KCC는 전자랜드를 82대 78로 물리쳤고, 여자 농구에서는 하나외환이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을 65대 59로 이겼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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