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무대는 모두 태극낭자들의 차지

세계 골프무대는 모두 태극낭자들의 차지

2015.03.01. 오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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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A 투어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우승을 휩쓸면서, 태극낭자들의 파워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독보적인 활약과 시즌 전망을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세계 여자 프로골프계는 태극 낭자들의 독무대입니다.

1월 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이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어진바하마 클래식에서는 신인 김세영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LTE가 공동 주관한 호주 여자오픈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그리고 리디아 고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한 양희영은 이번 LPGA타일랜드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인터뷰: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좀 더 다듬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올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 우승도 해보고 싶습니다."

LPGA와 함께 세계골프계를 양분하는 LTE에서도 지난달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호주 국가대표를 지냈던 오수현이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호주여자 오픈에서 우승했던 리디아 고 역시 타일랜드대회에 불참하면서 출전한 유럽투어 뉴질랜드 오픈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 상위에는1위 리디아 고를 비롯해 2위 박인비, 5위 미셸 위, 7위 유소연, 8위 김효주 등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들이 10위 안에 대거 포진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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