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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어떤 장면을 보고 싶으신가요?
박병호의 60홈런인가요? 최다안타 신기록인가요? 아니면 한화의 꼴찌 탈출인가요?
장아영 기자가 올해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31, 37, 52, 지난 3년간 박병호의 홈런 개수는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3년 동안 지켜온 홈런왕 자리, 올해도 후보 0순위는 박병호입니다.
지금까지 홈런왕 4연패를 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경기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지난해 행보대로라면 이승엽의 한 시즌 56홈런을 넘어 60홈런까지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겨우내 근육과 방망이를 동시에 키운 박병호의 의지도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인터뷰:박병호, 넥센 내야수]
"매년 제 목표는 지난 시즌에 부족했던 부분을 항상 스프링캠프 통해서 보완하려고 하거든요. 방망이 무게를 올린 이유는 조금 더 강한 타구와 장타에 도전하기 위해서 하는 거고요."
역시 경기 수 증가로 지난해 서건창이 넘은 '꿈의 200안타' 기록도 올해 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화에게 올 시즌은 남다릅니다.
팬들이 직접 모셔온 '스파르타 선생님' 김성근이 '열등생' 한화의 성적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겨울부터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이미 꼴찌팀을 여러 번 이끈 '야신'에게도 한화는 중대한 도전입니다.
시범경기에서 또 꼴찌를 했습니다.
[인터뷰:김성근, 한화 감독]
"쌍방울 시절에 시범경기 꼴찌한 적 있었는데 그 때는 페넌트레이스 3위했어요.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올해도 삼성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SK와 넥센이 삼성의 5연패를 저지할 팀으로 꼽힙니다.
넥센은 선발진을 보강했고, SK도 '왕조'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우람, SK 투수]
"군에 가 있는 2년 동안 저희 sk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군복 입고 풀을 뽑으면서 많이 속상했습니다. 예전의 sk로 돌아갈 수 있게끔 열심히 던지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십시오."
늘어난 팀, 늘어난 경기 수만큼 신기록과 반전의 시즌이 될 전망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시청자 여러분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어떤 장면을 보고 싶으신가요?
박병호의 60홈런인가요? 최다안타 신기록인가요? 아니면 한화의 꼴찌 탈출인가요?
장아영 기자가 올해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31, 37, 52, 지난 3년간 박병호의 홈런 개수는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3년 동안 지켜온 홈런왕 자리, 올해도 후보 0순위는 박병호입니다.
지금까지 홈런왕 4연패를 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경기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지난해 행보대로라면 이승엽의 한 시즌 56홈런을 넘어 60홈런까지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겨우내 근육과 방망이를 동시에 키운 박병호의 의지도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인터뷰:박병호, 넥센 내야수]
"매년 제 목표는 지난 시즌에 부족했던 부분을 항상 스프링캠프 통해서 보완하려고 하거든요. 방망이 무게를 올린 이유는 조금 더 강한 타구와 장타에 도전하기 위해서 하는 거고요."
역시 경기 수 증가로 지난해 서건창이 넘은 '꿈의 200안타' 기록도 올해 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화에게 올 시즌은 남다릅니다.
팬들이 직접 모셔온 '스파르타 선생님' 김성근이 '열등생' 한화의 성적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겨울부터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이미 꼴찌팀을 여러 번 이끈 '야신'에게도 한화는 중대한 도전입니다.
시범경기에서 또 꼴찌를 했습니다.
[인터뷰:김성근, 한화 감독]
"쌍방울 시절에 시범경기 꼴찌한 적 있었는데 그 때는 페넌트레이스 3위했어요.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올해도 삼성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SK와 넥센이 삼성의 5연패를 저지할 팀으로 꼽힙니다.
넥센은 선발진을 보강했고, SK도 '왕조'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우람, SK 투수]
"군에 가 있는 2년 동안 저희 sk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군복 입고 풀을 뽑으면서 많이 속상했습니다. 예전의 sk로 돌아갈 수 있게끔 열심히 던지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십시오."
늘어난 팀, 늘어난 경기 수만큼 신기록과 반전의 시즌이 될 전망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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