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 한류스타 배용준, 골프 캐디로 '깜짝' 변신

[뉴스콕] 한류스타 배용준, 골프 캐디로 '깜짝' 변신

2015.04.10.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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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가 개막됐습니다.

개막에 앞서 어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는 마스터스의 오랜 전통 대로 이색 캐디들이 그린 위에 등장했는데요.

직접 만나보시죠.

그린 위에 등장한 소녀, 차분하게 퍼팅을 마무리 짓는데요.

타이거 우즈의 딸, 샘입니다.

역시 '골프 황제'의 딸 답죠.

이 모습을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던 타이거 우즈, '잘했다'며 딸을 꼭 안아줍니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콘테스트에 딸 샘과 아들 찰리, 연인을 대동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연두색 드레스를 입고 푸른 그린 위를 누빈 연인, 린지 본은 스키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알파인 스키 선수입니다.

일일 캐디로 깜짝 변신한 스타, 또 있습니다.

어? 캐디백을 둘러멘 저 남성, 욘사마 아닌가요?

맞습니다.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 씨입니다.

흰색 캐디복에 마스터스 대회 모자까지 쓰고 배상문 선수의 일일 캐디로 나선 건데요.

그러나 주인공은 뒷모습만 보인 채 허리를 숙이고 퍼팅을 하고 있는 배상문 선수입니다.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번 일일 캐디는 배상문 선수의 초청을 배용준 씨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배용준 씨의 골프 실력도 수준급이라고 하는데요.

그린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캐디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고 하네요.

유명스타들의 대거 등장으로 본 대회 개막전 이벤트 대회였는데도 관람객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고 하는데요.

파3 콘테스트의 입장권을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요?

한마디로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본 대회가 열리기 전, 사흘 동안 진행되는 연습 라운드와 파3 콘테스트 입장권도 눈 깜짝 할 사이에 팔린다고 하는데요.

1인당 티켓 가격이 65달러, 한화로 7만 원 돈이지만 암표가 성행하면서 그 가격은 몇 배 이상 뛴다고 합니다.

본 대회 입장권은 경쟁이 더 치열해져 몇 백 만원을 호가한다고 해요.

마스터스 대회 전통만큼이나 그 볼거리와 재미가 갈수록 더해 가는데요.

내년에는 또 어떤 스타가 깜짝 등장을 할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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