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강정호, 아쉬운 홈 데뷔전

해적 강정호, 아쉬운 홈 데뷔전

2015.04.15. 오전 01: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강정호와 추신수가 각각 경기에 나왔지만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로리 매킬로이의 옛 연인이자 테니스 스타인 워즈니아키가 트위터에 매킬로이의 경쟁자 스피스에게 마스터스 우승 축하 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8회말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투아웃 1루에서 대타로 나섰습니다.

초구 직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본 강정호는 2구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나갔지만 파울이 됩니다

3구째 시속 153km 강속구를 다시 노렸지만, 아쉽게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흘러갑니다.

전날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쳤던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1할1푼1리로 조금 더 떨어졌습니다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를 5대4로 꺾고 시즌 3승을 챙겼습니다.

등 통증에 시달리는 텍사스 추신수의 타격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삼진 3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텍사스는 1회 3점을 먼저 올리고도, 5회 콜린 카우길과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2점 홈런을 잇따라 맞으며, LA에인절스에 역전패했습니다.

테니스 선수 워즈니아키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5월 파혼한 옛 연인 로리 매킬로이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끝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아 인상적 이었다'고 표현해 지난 2011년 마스터스대회에서 막판 부진으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매킬로이의 아픈 기억을 의도적으로 건드렸다는 겁니다

워즈니아키는 단지 스피스의 우승을 축하하려는 것일 뿐이라며 일축했지만, 의혹의 시선은 쉽게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