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7월의 신인...추신수, 14호 홈런

강정호, 7월의 신인...추신수, 14호 홈런

2015.08.04.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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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맹타를 이어가고 있는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으로 뽑혔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시즌 14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김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정호가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으로 뽑혔습니다.

강정호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홈런 3개 등 9타점을 올리며 3할 7푼 9리의 매서운 타격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28일과 29일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날리고, 31일엔 3연타석 2루타를 쳐내는 등 월말에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이 주효했습니다.

같은 기간에 3승에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의 헤스턴과 홈런 4개에 15타점을 날린 세인트루이스의 그리척도 강정호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입성 4개월 만에 이룬 쾌거로 지난 2003년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 이후 우리나라 선수로는 두 번째입니다.

7월의 신인 강정호는 지금과 같은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올해의 신인왕도 충분히 노릴 수 있습니다.

기분 좋게 시카고 컵스전에 나선 강정호는 삼진 두 개를 당했지만, 비로 노게임이 선언되는 행운도 뒤따랐습니다.

텍사스가 4대 2로 앞선 1회,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추신수가 때린 공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

올 시즌 14번째 홈런이자 6경기 연속 안타입니다.

벨트레가 통산 세 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텍사스는 휴스턴에 12대 9로 승리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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