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이 선수를 주목하라!

2016 프로야구, 이 선수를 주목하라!

2016.03.29.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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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력이 평준화된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거액의 몸값을 받고 유니폼을 갈아 입은 선수들의 활약이 관심입니다.

개인 타이틀 경쟁도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범 경기부터 우승 후보답게 막강 전력을 뽐낸 NC, 그 중심에는 96억 원의 사나이 박석민이 있습니다.

시범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4할(0.429)이 넘는 타율로 골든글러브 수상자다운 실력을 뽐냈습니다.

역대 구원 투수 가운데 최고 대우인 84억 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람 역시 평균 자책점 0으로 완벽 투구를 자랑했습니다.

두 선수의 존재만으로 NC와 한화는 다른 구단들이 가장 경계하는 팀이 됐습니다.

[류중일 / 삼성 감독 : 개인적으로 NC가 박석민 영입하는 바람에… 좀 좋아 보이고요.]

[김용희 / 롯데 감독 : 역시 전력이 좋아진 팀은 한화와 NC가 아닐까 이렇게 보이고…]

올해 FA 자격을 얻는 SK 김광현과 KIA 양현종, 롯데 황재균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토종 좌완 에이스의 자존심을 걸고 개막전에 출격하는 김광현과 양현종은 올해 15승 이상을, 황재균은 홈런 3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포스팅 없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성적으로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황재균 / 롯데 내야수 : 우승권에 가야 FA 선수로 더 좋은 레벨이 될 것 같아서 팀을 위해서 열심히 뛰다 보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 같습니다.]

신인 열풍을 이어갈 새 얼굴도 관심입니다.

시범경기 15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준 한화 대졸 신인 김재영,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한 NC의 19살 고졸 신인 박준영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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