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단일팀 경기 관람한 스위스 대통령, '한글'로 남긴 트윗

남북 단일팀 경기 관람한 스위스 대통령, '한글'로 남긴 트윗

2018.02.12.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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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경기 관람한 스위스 대통령, '한글'로 남긴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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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어'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알랭 베르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 참석차 지난 7일 방한했다. 이날 그는 트위터에 평창 올림픽 상징 수호랑과 반다비의 사진을 올리면서 "아름다운 한국을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하게 되어 기쁩니다"라는 말을 한글로 남겨 화제가 됐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남북 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를 관람한 알렝 베르세 대통령이 또 한 번 한글 트윗을 올렸다.

남북 단일팀 경기 관람한 스위스 대통령, '한글'로 남긴 트윗

알랭 베르세 대통령은 한글로 "스위스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함께하는 역사적인 경기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평화의 승리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글과 함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사진도 첨부됐다.

실제로 알랭 베르세 대통령은 이날 경기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 옆에 앉아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 문 대통령과 담소를 나누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북한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인사를 하기도 했다.

앞서 알랭 베르세 대통령은 지난 8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증진 방안과 대북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북 단일팀 경기 관람한 스위스 대통령, '한글'로 남긴 트윗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알렝 베르세 대통령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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