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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현(노르딕스키 동메달리스트) "안하던 TV 중계, 오늘은 해주더라“
신의현(노르딕스키 동메달리스트) "안하던 TV 중계, 오늘은 해주더라“
Posted : 2018-03-13 19:50
신의현(노르딕스키 동메달리스트) "안하던 TV 중계, 오늘은 해주더라“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8년 3월 13일 (화요일)
■ 대담 : 신의현 선수(평창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 앵커 곽수종 박사(이하 곽수종)> 2018 평창 패럴림픽에서 첫 메달의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노르딕스키의 간판스타, 신의현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남자 좌식 15km 종목에서 평창 패럴림픽 첫 메달이자 노르딕스키 종목의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는데요. 평창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와 직접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의현 선수(이하 신의현)> 네, 안녕하세요.

◇ 곽수종> 축하드립니다.

◆ 신의현> 네, 감사합니다.

◇ 곽수종> 제가 네이버에 떠 있는 프로필을 보니 키가 179cm에 몸무게가 65kg 정도로 나와 있는데, 맞습니까?

◆ 신의현> 네, 제가 양절단 장애인이기 때문에 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곽수종> 사모님이 상당히 기뻐하시죠?

◆ 신의현> 가족들이 기뻐하고 응원 많이 해줬습니다.

◇ 곽수종> 평창 패럴림픽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원래 올림픽 경기 끝나고 나면 썰렁하기도 한데, 어떻습니까?

◆ 신의현> 그렇진 않고 국민 여러분들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계십니다.

◇ 곽수종> TV중계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중계가 나가던가요?

◆ 신의현> 오늘 TV중계 예정되어있지 않았는데 TV중계를 해줬습니다.

◇ 곽수종> 첫 메달 주인공이신데, 소감 한 번 여쭤보지 않을 수 없죠. 어떻습니까?

◆ 신의현> 노르딕 종목 역사상 처음 메달 따서 의미가 있고, 영광입니다.

◇ 곽수종> 청취자분들 중에서 노르딕스키 종목에 대해 다소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설명해주세요.

◆ 신의현> 일단 크로스컨트리 종목, 바이애슬론 종목이 있습니다. 크로스컨트리는 눈 위에 마라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바이애슬론은 주행을 하면서 중간에 사격을 하는 종목입니다.

◇ 곽수종> 사격 몇 개 정도 맞춰야 하는 거죠?

◆ 신의현> 종목이 스프린트, 미들, 롱이 있습니다. 스프린트 경기는 다섯 발씩 두 번 해서 열 발 쏘고, 미들은 12.5km 하면서 다섯 발씩 네 번을 쏴서 스무 발을 쏘고, 롱도 마찬가지로.

◇ 곽수종> 그러면 열 발 중에서 아홉 발 맞추고 한 발 못 맞추면 벌점을 받더라고요. 맞습니까?

◆ 신의현> 스프린트와 미들은 벌주 100m를 돌아요.

◇ 곽수종> 재미있는 경기가 많은데요. 청취자분들도 그렇고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하고요. 이번 평창 패럴림픽 경기, 부모님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함께 관람하면서 응원해줬다고 하는데요. 느낌이 어떻던가요?

◆ 신의현> 제가 운동하면서 올림픽에 나와 관심 가져준 게 영광이죠.

◇ 곽수종> 4년 동안 피땀을 흘리신 게 얼마겠습니까. 메달 따신 것도 영광이라고 말씀하시지만 그에 대한 대가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북한 선수들 출전했습니까?

◆ 신의현> 네, 참가했습니다.

◇ 곽수종> 이번에 출전한 선수가 어느 선수입니까?

◆ 신의현> 마유철, 김정현 선수라고.

◇ 곽수종> 구면입니까?

◆ 신의현> 네, 월드컵에서 한 번 봤습니다.

◇ 곽수종> 얘기는 나눠보셨습니까?

◆ 신의현> 인사하고 운동한 지 얼마 안 되어 제가 조금 스키 타던 것을 조금 가르쳐줬습니다.

◇ 곽수종> 보시니까 그렇게 오래 스키를 탄 것 같진 않았던 모양이죠.

◆ 신의현> 물어봤죠. 얼마 정도 탔냐니까 얼마 안 탔다고 하더라고요.

◇ 곽수종> 경험은 적겠죠. 마식령에서 탔는지 모르겠습니다.

◆ 신의현> 그렇진 않고 대회 나와서 탄 거 같아요.

◇ 곽수종> 보시면 아시죠?

◆ 신의현> 네, 보면 알죠.

◇ 곽수종> 다른 선수들 경기도 보셨습니까?

◆ 신의현> 북한 선수들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 종목이 훈련을 많이 해야 해요. 훈련을 별로 하지 않아서, 그래도 완주한 것만 해도 대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 곽수종> 완주 끝나셨을 때 나는 메달권 안에 들어갔다, 이런 생각이 드셨나요? 느낌이 있지 않습니까.

◆ 신의현> 제가 완주했을 때요? 중간 중간 코치님들이 서 계셔서 체크해주세요. 몇 위이고, 1등과 몇 초 차이 나고, 그런 것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다 알고 있습니다.

◇ 곽수종> 그런 게 동기부여가 됩니까? 선수 생활하실 때.

◆ 신의현> 그렇죠.

◇ 곽수종> 이번에 입장 기수도 맡으셨나요?

◆ 신의현> 기수를 했습니다.

◇ 곽수종> 왜 남북 공동입장이 무산됐는지 여쭤 봐도 됩니까? 사전에 회의를 안 해서 그런가요, 왜 그렇습니까?

◆ 신의현> 지금 IPC와 얘기가 잘 안 된 것 같아요. 북한 선수들 쪽에서 독도 표기를 안 해서 자기네들은 표기 안 하면 공동 입장 안 하겠다, IPC 입장에서 또 그건 안 된다는 식으로 해서, IPC에서 양보를 안 한 것 같아요. 그렇게 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 곽수종> 오늘은 어떤 경기 진행됐습니까?

◆ 신의현> 오늘 바이애슬론 12.5km를 했습니다.

◇ 곽수종> 오늘 경기는 어떻습니까?

◆ 신의현> 제가 오늘 경기에서 사격에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주행은 잘 됐는데 사격 실수를 많이 했고. 바이애슬론 종목이 트레이닝을 많이 해요. 제가 한 2년 정도밖에 안 했는데 경험도 부족하고 실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 곽수종> 다음 북경 올림픽에도 나가실 텐데, 바이애슬론 훈련은 어떤 점이 강조되어야 합니까? 노르딕스키에 비해서.

◆ 신의현> 주행을 최대로 빨리 하면서 사격을 정확하게 쏴야 하기 때문에 호흡 조절이라든가 제 맥박에 들어와서 자세를 빨리 취해서 정확하게 쏘는 게 중요합니다.

◇ 곽수종> 안경 같은 건 안 끼시나요?

◆ 신의현> 네.

◇ 곽수종> 시력이 좋으신 모양이네요.

◆ 신의현> 시력은 좋진 않고요. 0.8입니다.

◇ 곽수종> 렌즈 끼고 사격하시겠죠?

◆ 신의현> 렌즈는 끼지 않아도 될 정도로 보여서 끼지 않았습니다.

◇ 곽수종> 렌즈 안 끼고 하셔서 벌점 받고 100m를 도셨죠.

◆ 신의현> (웃음).

◇ 곽수종>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두 종목 하신 것 같은데요. 중간 중간 사격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보통 하계올림픽 때 사격으로도 나가실 수 있는 능력이 계신다고 봐야 하지 않습니까?

◆ 신의현> 사격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바이애슬론 사격은.

◇ 곽수종> 어떻게 다릅니까?

◆ 신의현> 저희는 주행 중에 쏘기 때문에 거기는 거의 가만히 사격하는 거고요. 그래서 비슷하긴 한데 많이 다른 것 같아요.

◇ 곽수종> 신의현 선수가 철인 같아요. 두 종목 말씀드렸지만, 몇 종목 출전하세요?

◆ 신의현> 지금 세 종목 했고, 세 종목 남았습니다.

◇ 곽수종> 총 여섯 종목 나가세요? 체력이 됩니까?

◆ 신의현> 네, 그동안 훈련 많이 했고, 그 정도는. 올림픽 끝나면 좀 쉬면 되니까 문제없습니다.

◇ 곽수종> 말씀하시는 중에 충청도 사투리가 섞여 나오는데요. 12km 정도 뛰는 건 엄청난 체력이지 않습니까. 그게 어떻게 괜찮으세요.

◆ 신의현> 네, 그 정도면, 운동선수라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곽수종> 가족 분들에게 감사 말씀 끝으로 주세요.

◆ 신의현> 항상 응원해주고 해서 고맙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할 테니까 지켜봐줬으면 좋겠고, 항상 사랑한다, 사랑해요.

◇ 곽수종> 저희들도 응원하겠고 늘 건강하시고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신의현> 네, 감사합니다.

◇ 곽수종> 지금까지 평창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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